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易輶攸畏(이유유외) 屬耳垣牆(촉이원장)

가마실 2023. 5. 3. 10:06

 

易輶攸畏(이유유외) 屬耳垣牆(촉이원장)

말을 쉽고 가볍게 하는 것을 군자가 두려워]]하는 바이니 귀가 담장에 붙어 있다.

  선비는 말을 할 때 항상 신중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 내용으로

말을 함부로 하면 반드시 실수를 하니 군자가 이를 두려워하는 바로

사람들이 귀를 담장에 대고 있으니 말을 함부로 해서는 안된다는 말이다.

 

사람이 말을 함부로 하게 되면 반드시 실수를 저지르게 마련인데,

이는 선비나 군자가 가장 경계해야 할 일이다.

[명심보감-언어편]에 보면  "입은 사람을 다치게하는 도끼요 말은 혀를 자르는 칼이니

입을 닫고 혀를 깊이 숨겨두게 되면 어느 곳에 있더라도 안전하다"라 말이 나온다.

[시경-小雅小辨]에 이르기를 "군자는 말을 쉽게 해서는 안되니 사람들의 귀가

담장에 붙어있기 때문이다"라고 했으니 이는 역시 말을 함부로 해서는 안된다는 뜻이다.

'晝語雀聽夜語鼠聽(주어작청야어서청)

-낮말은 새가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 는 속담으로 洪萬宗(홍만종)이 쓴-[旬五志-순오지]에 나온다.

결국 말이란 사람들 귀에 들어가는 법이니 삼가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