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마실 2023. 5. 4. 04:27

불로장수의 상징 민족의 나무ㅡ소나무

(부산 시민공원에서ㅡ모모수계)

소나무

소나무과에 속하는 상록교목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참 좋아하는 식물이다.

불로장수란 꽃말은 소나무의 수명이 수 백년이상으로 길기 때문에

붙여진 듯 하다. 소나무는 우리 민족을 상징하는 나무이기도하다.

주로 솔나무·송목·적송·육송 등으로 부르며,

소나무 종류는 수많은 다른 이름이 있다.

해송(海松)은 바닷가에서 자라는 소나무의 형제로 원래 이름은 곰솔이다.

반송(盤松)은 보통 소나무가 외줄기인 것과 달리 아래부터

여럿으로 갈라지는 소나무다. 춘양목(春陽木)은 해방 직후

영동선 춘양역에서 많이 가져온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인데,

정식 이름은 금강소나무다. 미송(美松, Douglas fir)은

미국의 대표적인 바늘잎나무로서 소나무와는 과(科)가 같으나 속(屬)이 다르다.

금송(金松)은 낙우송과의 나무로서 소나무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좋아하는 나무가 소나무로 강인한 생명력에 영리한 나무이다

소나무는 암꽃과 수꽃이 같은 나무에 피는데

남매끼리의 수정은 자손의 형질을 점점 나빠지게 한다는 사실을

소나무는 본능적으로 알고 있었다. 그래서 우선 암꽃은

꼭대기 근처에, 수꽃은 아래 나뭇가지에 피도록 설계했다.

풍매화인 소나무 꽃가루가 바람에 날아가 위로 올라갈 일은 거의 없으니

남매 수정이 안 되도록 일차적인 안전조치는 한 셈이다.

회오리바람 등 공기의 상하 이동도 드물게 있다는 사실을 배려하여

암수 꽃이 피는 시기를 약 일주일 정도 차이를 두었다.

꽃말 : 불로장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