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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Astashovo Palace - 아름다운 목조 건물의 흥망성쇄

by 가마실 2024. 7. 12.

러시아, Astashovo Palace - 아름다운 목조 건물의 흥망성쇄

극적인 흥망성쇄를 격은 아스타소브 궁전(Astashovo Palace)은 러시아 Kostroma Oblast주 Chukhloma시에 가까운 아스타소브 마을에 있다. 마을 농부인 Martyan Sazonov는 페테스부르크에 가서 가구를 만들어 돈을 번 후 1897년고향으로 돌아와 아스타소브 궁전을 짓는다. Sazonov는 1914년 죽고 1916년 궁전은 국유화되면서 그의 아내도 퇴거 당했다.

2차세계대전까지는 사용되지 않았고 그후 마을사무소, 집단농장 사무실, 우체국, 도서관, 약국, 영화상영소등으로 사용되었다. 1970년대까지 지붕이 새어도 공공기관이 점유했으니 수리를 하지않고 방만을 폐쇄하는 쇄락을 거듭했고, 그후 농촌 사람들의 대규모 도시로 이동으로 함으로 1990년 대에는 아무도 돌보지 않아 썩기 시작했다. 30여년 이상 버려졌으며 첨탑은 붕괴하고 지붕은 내려앉고 주위는 숲이 자라 몇년 후에는 사라질 지경이었다.

2005년 기적이 일어났다. 모스코바 사업가 Andrei Pavlichenkov가 우연히 아스타소브 궁전을 보고, 몇년 후 2011년 전면적으로 재건축하기 시작한다. 2016년 숙박을 겸한 관광과 지역 역사, 야외체험을 겸비한 러시아 삼림호텔박물관으로 개관했다. 근래 이 집은 러시아 최고의 목조 가옥으로 인정 받고 있으며, 손님들은 환상적인 러시아 시골 생활을 체험할 수 있다.

 

최근의 아스타소브 궁전(Astashovo Palace)

 

 

과거의 아스타소브 궁전(Astashovo Palace)

 

원 주인 Martyan Sazonov and Yelizaveta Dobrovolskaya

 

과거의 아스타소브 궁전(Astashovo Palace), 실내를 중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