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화 수생식물ㅡ물옥잠/자라풀
(삼락공원에서ㅡ모모수계)
자라풀
물옥잠
물옥잠과에 속하는 1년생 수초.로 원산지는 대한민국과 일본, 중국 등이며,
속씨식물 외떡잎식물강 닭의장풀목에 속하는 식물로 잎의 생김새가
옥잠화와 비슷하나 물에서 자라기 때문에 '물옥잠'이라고 한다.
물에 살고 있지만 뿌리는 땅에 두고 있다는 특징이 있다.
줄기에 스펀지와 같이 구멍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푸른빛이 도는 보라색의 꽃이 9월에 줄기 끝에 원추 꽃차례로 핀다.
꽃은 6장의 꽃덮이조각, 6개의 수술, 1개의 암술로 이루어졌으며
못이나 물, 논 등에서 자란다. 비슷한 식물인 부레옥잠이 물에 떠서
생장하는 반면 물에 살면서도 뿌리는 땅에 두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물옥잠과 비슷한 식물로는 물닭개비가 있는데, 물닭개비는 잎이 뿌리에서
마주 나며 9월에 은은한 푸른빛이 도는 보라색 꽃이 잎이 달린
가지의 한쪽에 총상 꽃차례로 핀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물옥잠은 수생식물로 관상용으로 활용되기도 하고, 약용도 가능하다.
약재로 쓸 때에는 가을에 채취한 뒤 찌꺼기를 없앤 후 햇볕에 말려 사용하는데,
소량을 달여 복용할 경우 각종 해독에 효과가 있고 눈을 맑게 해준다.
꽃말은 ‘변하기 쉬운 사랑의 슬픔’이다.
자라풀(마뇨화)
다년생 수생식물로 습지 등이 파괴되면서 점차 사라져가는 종이다.
자생지 확인 및 유전자원의 현지내외 보전이 필요한 식물이다.
잎을 뒤집어 보면 스펀지 같은 공기주머니가 자라등을 닮았다고 자라풀이다.
꽃은 일가화로서 8~9월에 물 위에서 피며 수꽃은 1개의 포 안에 2-3개씩
들어 있고 3개씩의 꽃받침조각과 꽃잎 및 6-9개의 수술이 있다.
암꽃은 한 포 안에서 2개씩 생기지만 1개만이 발달하며 백색 꽃잎은 밑부분에 누른빛이 돈다.
열매는 달걀모양 또는 긴 타원형이고 육질로서 많은 종자가 들어 있다.
全草(전초)를 마뇨화라 하며 약용한다. 약효 :부인의 적백대하를 치료한다.
마뇨화를 粉末(분말)하여 삶은 쇠고기와 함께 먹는다.
경상남도 함안군 법수면의 늪지식물은 천연기념물 제346호로 지정되어 있다.
면적은 33,911㎡정도이고, 이곳에 나는 늪지식물은 자라풀, 줄풀, 세모고랭이,
창포, 개구리밥, 물옥잠, 골풀, 나도미꾸리낚시, 붕어마름, 털개구리나리, 애기마름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