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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게실/꽃.식물

봄 야생화ㅡ현호색&꽃마리

by 가마실 2025. 3. 21.

봄 야생화ㅡ현호색&꽃마리 

(쇠미산에서ㅡ모모수계)

큰개불알풀(봄까치꽃)

꽃마리

호색(玄胡索)

현호색은 양귀비과 또는 현호색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식물

자라나는 지역에 따라서 보라색, 분홍색, 흰색 등 다양하다.

현호색이란 식물명은 한자명으로서 현(玄)은 색이 검다는 뜻이고

호(胡)는 척박한 땅에서 자라는 식물을 뜻하며 색(索)은 싹이 꼬이면서

돋아난다는 뜻이라고 하니 이 식물의 특성을 종합적으로 잘 나타내고 있다.

이 식물은 대부분의 다른 식물과는 다르게 이른 봄 싹이 나서 꽃을 피우고

곧 열매를 맺는데 이 모든 과정이 1개월 정도로 속성으로 진행된다.

그런 후에는 말라 없어짐으로 더 이상 우리 눈에 띠지 않는다.

이른 봄에 서둘지 않으면 이 꽃을 볼 수가 없다.

꽃 색깔은 토양조건에 따라 많은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호색 꽃은 다른 꽃에 비해서 독특한 모습을 하고 있는데

꽃의 특징은 긴 원통모양을 하고 있고 언뜻 보기에

꽃잎은 2장인 것처럼 보이지만 꽃잎은 4장이다.

어린 새끼 새들이 먹이를 물고 나타난 어미 새를 보고

먹이를 서로 달라고 입을 벌리고 있는 모습이 연상된다.

꽃 모양이 종달새 머리의 깃을 닮았기 때문이라고 하지만

입 벌린 새끼 종달새를 상징하는 것으로 해석하는 것이 오히려 더 타당해 보인다.

꽃말 : 비밀,보물주머니

 

꽃마리(꽃다지)

통화식물목 지치과에 속하는 두해살이풀로 아시아가 원산

잣냉이라고도 불리며 들이나 습기가 있는 밭둑, 길가에서 자란다.

식물 전체에 복모가 있으며, 잎 모양은 긴 타원형이거나 달걀 모양이다.

꽃은 줄기나 가지 끝에 총상꽃차례로 달리고 태엽처럼 풀리면서 개화한다.

이른봄 해가 잘 비치는 양지에서 몇 개체씩 모여 핀다.

봄에 어린순을 캐서 나물로 먹으며 잦은 소변 증세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된다.

꽃말 ; 겸손, 즐거운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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