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족도리풀
분류 : 쌍떡잎식물 쥐방울덩굴목 쥐방울덩굴과의 여러해살이풀.
분포 : 한국의 제주·전남·전북·경남 (학명 : Asarum maculatum)
서식 : 산지 숲속 (크기 : 잎 길이 8cm, 나비 7cm)
개족도리풀은 한라산과 남해안 섬지방의 산지 숲속에서 자라며 섬족도리풀이라고도 한다. 높이는 10~15㎝정도이다.
뿌리줄기가 옆으로 비스듬히 벋으며 마디에서 흰색 뿌리가 난다.
뿌리줄기 윗부분에는 달걀 모양의 적갈색 비늘조각이 1∼3개 붙는다.
잎은 심장 모양으로 1∼2개 나오고 털이 없으며 길이 8cm, 나비 7cm 정도이다.
잎 표면은 짙은 녹색이고 흰색 무늬가 불규칙하게 있으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뒷면에 털이 약간 나는 것도 있고 잎자루 길이는 2.5~15cm이다.
꽃은 5∼6월에 잎자루 옆에 짙은 자줏빛으로 1송이 핀다.
꽃길이 16∼20mm, 지름 10mm 정도이고 꽃잎이 없으며 끝이 3개로 깊게 갈라진다.
열매는 길이 3cm 정도이고 종자는 타원형에 가깝다.
족두리풀보다는 잎이 두껍고 무늬가 있는 것이 다르다.
생육환경은 낙엽이 많이 덮여 있는 반그늘의 물 빠짐이 좋은 곳에서 자란다.
번식은 늦가을이나 이른 봄에 포기나누기로 하거나 9월경 받은 종자를 바로 화분에 뿌린다.
한방에서는 5~7월에 뿌리를 채취하여 그늘에 말린 것을 생약재 세신(細辛) 대용으로 쓴다.
잎에 무늬가 있는 것이 다를 뿐이며 족도리와 비슷하다고 개족도리라고 부른다.
제주도, 전라남도,전라북도, 경상남도 등지에 분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