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딱! 한번 줬시유. ◈
2000년 00월 00일 법원 00호실에서
어느 시골에서 남편을 하늘처럼
섬기며 사는 아낙네가 있었다.
그런데 그만 간통죄로 고소되어
가정법원에 재판을 받게 됐는데
검사:“남편을 두고 그딴 짓을 왜했어요?
그것도 딴사람이 아닌 남편의 친구하고 말입니다.
어디 한번 말 좀 해보세요
.” 아지매:“예, 지난번에 점심을 먹구서
가만히 누워 있는디 저의 냄편 친구라구 하믄서
헐말 있응게 지금 후딱 ㅇㅇ호텔루
빨리 오라구 전화를 해왔잖여유.....
” 검사:“외간 남자가 오란다고 호텔까지 갑니까?
” 아지매:“하늘 같은 냄편의 친구는 또한
하늘과 마찬가지 잖여유?”
검사:“그럼 갔으면 얘기만 듣고 올 일이지
도대체 왜 그런 짓을 했느냐구요.?
” 아지매:“지두 그럴려구 했지유 근디
하늘의 친구인 그분이 지를 보더니
"아주머니 참 겁나게 아름다워유"
하믄서 지손을 잡았시유. 그러믄서 한번 달라고 하데유...
” 검사:“아주머니 달란다고 아무나 막 줍니까?
” 아지매:“그럼 워쩨 안 주남유.
냄편의 칭구니께 역시 하늘과 동등격 아닌감유?
그라구 없는 거 달라는 것두 아니구
또 워디 있는지 뻔히 알고 달라는디
워찌 안주남유? 사람이 이웃지간에
그라는기 아니구만유. 그려서 딱 한번 줬시유
.” 검사: "아주머니 남편 외 사람과
그런 짓을 하는 게 바로 간통죄라는 겁니다.
집행 유예 3년에 벌금 500만원 선고합니다.
” 아주머니: 한참을 눈을 껌벅껌벅 하고 있더니
한마디 하는 말에 법정 안은 웃음바다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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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선상님! 근디 내 거시기를
원제부터 나라에서 관리를 했남유?”
ㅋㅋㅋㅋㅋㅋㅋ~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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