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조폭과 외국인
미아리 조폭이
거만한 모습으로 길음동 버스 정거장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조폭에게 어느
외국인이 다가와서 물었다.
'Where is the post office"
(우체국이 어디죠)
순간적으로 당황한
미아리 조폭이 한마디를 툭 뱉고는
자리를 옮겼다.
그런데 외국인이
자꾸만 조폭을 따라왔다.
조폭이 뛰었다.
외국인도 따라서 뛰었다.
조폭이 버스를 탔다.
외국인도 따라서 버스를 탔다.
왜 왜냐하면 조폭이
내뱉은 한마디가 이랬기 때문이다.
:
:
:
:
:
:
" 아이 씨팔놈이"
I see. Follow me
(알겠습니다. 나를 따라오세요)
'☞가로등 > 유머.엽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길동이의 기도 (0) | 2021.05.02 |
---|---|
옆방에서 들리는 소리... (0) | 2021.05.01 |
대륙의 얄팍한 상술 (0) | 2021.04.30 |
사자성어(四字成語) 유모어 (0) | 2021.04.30 |
당신 와이프를 사용하니... (0) | 2021.04.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