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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등/유머.엽기

마눌의 잠꼬대 . 다음에 또 올께

by 가마실 2021. 5. 26.

 

마눌의 잠꼬대 . 다음에 또 올께

.

어느 부부가 잠을 자고 있었다....

부인이 잠꼬대를 한다~~!!

"~"

남편이 왔나 봐요.

빨리 피하세요...."

.

그말에..~

옆에서 얌전히 자고 있던 남편?

벌떡 일어 나더니...

옷을 주섬주검 챙겨~~!!

창문을 타고 넘어가며...

*

*

*

*

*

*

다음에 또 올께...."

 

 

 

바보 남편 2

.

남편이 일찍 퇴근해서 집으로 왔는데

침실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는 것이었다.

.

방문을 열자마자 눈에 들어온 것은

아내가 벌거벗은 채로 온 몸에 땀을 흠뻑 젖은 채

신음하고 있는 것이었다.

.

남편은 깜짝 놀라 허겁지겁 말했다.

"여보! 무슨 일이야! 왜그래! 정신차려!"

".... 심장마비인것 같아요"

 

 

남편은 허둥지둥 119에 전화하려고

거실의 전화기를 들었는데

네살짜리 아들놈이 소리쳤다.

.

"아빠! 그게아니고, 옆집 아저씨가

장농 속에 숨어 있는데 옷을 하나도

안입고 있어!!"

.

남자는 전화기를 꽝 내려 놓더니

방에 들어가 아내가 비명을 지르는 것을 지나쳐

살기어린 눈길로 장농을 쳐다보더니

장농 문을 활짝 열었다.

.

거기에는 정말 옆집

이씨 아저씨가 벌거벗은 채

웅크리고 있었다.

 

 

"이런 쳐 죽일놈!"

"여보게.정말.....미안하네

제발 용서 해주게..."

 

그러자 남자가 씩씩거리며 말했다.

.

.

.

.

.

"이놈아! 내 마누라는

심장마비에 걸려서 다 죽어가는데

너는 내 아들하고 숨박꼭질이나 하고 있어?

그것도 얼마나 신이나게

놀았으면 옷을 다벗고 있어?!"

 

 

우리나라의 최남단은 제주도이다.

.

제주도 밑에는 마라도가 있다.

그리고 그 밑에는 환상의 섬 무마도가 있다.

무마도에는 말이 살지 않기 때문에

무마도라 불리운다.

.

옛날 무마도에는

아주 금술이 좋은 암말과 숫말이 살고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암말이 병에 걸려 죽고 말았다.

그러자 숫말은 다음과 같이 중얼 거렸다.

# 할 말이 없네? #

 

 

얼마 뒤 암말이 물에 떠내려왔다.

암말이 오자마자 이번에는 숫말이 죽었다.

그러자 암말이 말했다.

# 해줄 말이 없네? #

.

숫말을 잃은 암말은 하염없이

바다만 바라보며 세월을 보냈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바다에서 해일이 일면서 야생마들이

몰려 오는것이 아닌가 이때 암말이 외쳤다.

# 어떤 말을 해야 할지? #

.

젊은 야생마들과 잼난 생활을 하게된 암말은

어느덧 몸이 삭아 가기 시작해서

보기에도 끔직하게 말라 가기 시작했다.

이를 보다 못한 건실한 야생마 한마리가

암말에게 충고를 하였다.

# 너 아무말이나 막하는 게아냐. #

 

 

그때 암말은 다음과 같이 대꾸하였다.

# 그래도 할말은 해야지 #

.

결국 암말은 갈때까지 가게 되어서

더 이상 회생 불능의 상태까지 이르게 되었다.

마지막 수단으로 암말은 영계 숫말을 끌여 들였다

그러자

다음날 아침 신기하게도 회춘을 하게 되었다.

다시 밝은 태양이 솟고 새들이 지저귀는

아침에 말은 잠자리에서 외쳤다.

# 지금까지

내가 한 말은 아무것도 아니야 #

 

 

아침동산에 올라 저 멀리 풀을 뜯고 있는

야생마들을 바라보며 암말은 다시 중얼 거렸다.

# 무슨 말 부터 할까 #

.

무심코

하는 말들중에 어떤말이 옳은지

조금더 생각하는 삶이었으면 합니다.

그래서 울님들이 하는 말이

남에게 행복과 사랑을 줄수 있는

아름다운 말이 되었으면 합니다.

-옮긴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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