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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 막아주는 '항산화 물질'이 많이 함유된 과일·채소

by 가마실 2021. 6. 6.

강한 보랏빛 띄게 하는 '안토시아닌', 대표적 항산화 물질

블루베리에는 대표적 항산화물질인 ‘안토시아닌’이 다량 함유돼 있다. ⓒPixabay

산소는 사람이 살아가기 위해 필수적인 물질이지만, 반대로 신체 내에 너무 많이 축적되면 조직 세포를 죽이는 독이 되기도 한다. 이런 산소를 '활성산소'라고 한다.

활성산소는 세포가 산소를 활용하는 과정에서 반드시 발생한다. 또 스트레스나 식품첨가물, 약품, 흡연, 배출가스, 자외선, 과로, 감염 등에 의해 많이 쌓인다. 체내에 활성산소가 많으면 정상적인 세포에 상처를 내 각종 질환의 원인이 된다. 사람이 앓는 병 90%가 활성산소와 관련이 있다고도 말한다. 그러나 동시에 면역체계 강화, 근육 재생 등을 돕는 기능을 하기에 반드시 필요한 물질이기도 하다.

활성산소를 배출하기 위해 '항산화 물질'이 많이 함유된 식품을 자주 먹으면 도움이 된다. 항산화 물질이 많이 함유된 식품의 공통적 특징은 '뚜렷한 색깔'이 있다는 것이다.

▲ 블루베리

블루베리는 항산화 식품의 대표주자다. 과일 중에서도 안토시아닌 함량이 단연 높기 때문이다. 안토시아닌은 꽃이나 과일에 포함돼 있는 수용성 색소로, 농도에 따라 빨간색·보라색·파란색 등을 띈다. 안토시아닌은 여타 항산화 물질 가운데서도 가장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 아로니아

블루베리와 비슷하게 생긴 아로니아 역시 안토시아닌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블루베리보다 3.8배가량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 검은콩

검은콩은 특정한 종류의 콩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검은빛'을 띄는 모든 콩을 총칭하는 말이다. 대표적으로 흑태가 있고 서리태도 포함된다. 검은콩도 색을 보면 알 수 있듯 보랏빛을 나게 하는 안토시아닌이 많이 포함돼 있다. 안토시아닌은 비타민 C에 비해 약 2.5배 유해산소를 제거하는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 브로콜리

브로콜리에는 비타민 C와 베타카로틴 등의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다. 베타카로틴은 비타민A 생성 전 단계 물질로 항산화 작용을 갖고 있는 영양소다.

▲ 토마토

토마토에는 항산화 물질인 리코펜이 들어 있다. 이 리코펜은 특이하게도 열을 가할수록 더 강해진다. 즉, 리코펜이 풍부한 토마토는 다른 채소와 과일과 달리 요리를 하거나 가공해 먹는 것이 더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