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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침 전에 구강청결제를 사용하지 마라

by 가마실 2021. 7. 1.

 

취침 전에 구강청결제로 입안을 헹구는 사람이 많이 있는 것 같다.

혹 입안건조증이나 목이 자주 아픈 사람은 곰곰히 생각해봐야한다.

요즘 문의전화를 받다보면 입안이 마른다거나 기관지통증을 호소하는 분들이 부쩍 늘었다.

필자도 곰곰히 생각해보니 코로나19와 무관하지 만은 않은 것 같다.

마스크는 기본적으로 착용하지만 병원이나 약국에서 구강청결제로

입안을 헹궈주면 코로나19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헌데 문제는 아침, 저녁 특히 자기 전에 입안을 헹궈주면 밤새 생기는 세균이 모두 죽는다고 한다.

아침에 일어나도 입냄새가 덜하다고 말이다.

맞는 말이기는 하지만 자기 전에 헹궈주면 입안이 건조해진다.

구강청결제는 세균도 죽이지만 입안에서 분비되면 침액속의 효소도 죽인다.

때문에 입안이 마르게 된다. 입안이 마르면 기관지도 건조해진다.

아침에 목이 아프거나 가래가 심하면 구강건조증을 의심해봐야한다.

특히 상습적으로 하게 되면 오히려 입안이 헐어서 구강염증, 기관지염증에 시달릴 수 있다.

구강청결제는 양면의 날과 같다. 세균을 100% 청소도 하지만 입안에 꼭 필요한 유익균도 죽인다.

식사를 하고 이빨 사이에 낀 음식찌꺼기를 제거하거나 치과에서 치료를 받았을 때는 입안을 헹궈주면 소독이 된다.

그러나 상습적이거나 또는 취침 전에 해주면 입안이 마르게 된다. 즉 구강건조증에 걸리게 된다.

구강청결제는 식사 후에 잠깐 해주고 지나치게 사용하지는 말아야한다.

그리고 양치질을 하고 난 후나 하기 전에도 쓰지 말아야한다.

청결제의 성분이 불소와 만나면 색이 어두워져서 치아의 색을 어둡게 한다.

즉 치아가 더 까맣게 된다. 혹 청결제로 칫솔을 담가두는 경우가 있는데

치약을 묻히기 전에 물로 깨끗히 헹구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