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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건강을 위한 꿀팁!

by 가마실 2021. 7. 6.

눈 건강을 위한 꿀팁!

 

일상생활에서 우리 눈의 건강을 위해 할 수 있는 것들은 정말 많습니다.
생활 속에서 할 수 있는 작은 생활 습관들이 눈 건강에 크게 작용합니다.
어렵지 않으니까 가볍게 따라와 주세요.

1. 컴퓨터 작업을 할 때는 20-20-20 룰을 지키자.


저를 포함한 요즘 대부분의 사람들이 컴퓨터 앞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실 겁니다.
컴퓨터 화면을 보는 것 자체가 우리 눈에 해악을 끼치는 것은 아니지만, 눈이 피로해 지거나 건조하게 하는 원인이 됩니다. 화면에 집중하고 있으면 평소보다 절반 정도로 눈 깜빡임 횟수가 줄기 때문입니다. 

컴퓨터를 할 때는 20-20-20 룰을 한번 지켜봅시다.
매 20분마다 한 번씩 20피트(6미터 정도) 떨어진 사물을 20초간 바라보는 것인데요.
화면을 가까이 집중할 때 우리 눈에 피로를 유발하는 ‘조절’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한번 시도해 보시면 확실히 도움이 되실 겁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20피트 떨어진 허공을 보는 것이 아니라,
꼭 형태가 있는 사물을 보셔야만 조절을 완화시켜주게 되니 꼭 주의하시길. 컴퓨터 화면은 눈에서 약 60cm 떨어져 있게 하는 것이 좋고, 눈 높이 보다 살짝 아래에 있는 것이 더 좋습니다. 

2. 선글라스 착용을 생활화하자.


태양광에 포함되어 있는 자외선은 우리 눈에 악영향을 끼칩니다.
자외선에 의해 피부에 암까지 생길 수 있다는 사실은 여러분도 알고 계시는 사실일테지만,

눈에도 똑같이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은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 듯합니다.
자외선은 백내장을 유발하거나, 각막의 손상, 심하게는 눈꺼풀에 암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구름 낀 날이 되었든, 쨍쨍한 날이든지 간에 항상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외선(UV-A, UV-B)을 99~100%까지 차단해주기 때문입니다.
선글라스 대신에 챙이 넓은 모자를 쓰고 다니는 것도 이러한 자외선 차단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참고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3. 일할 때나 운동할 때는 보안경을 착용하자.


의사들도 수술 시 혈액이 튀어 눈이 감염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보안경을 착용합니다.
거의 절반이 넘는 눈 손상이 일터에서가 아니라 집에서 발생한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일터에서는 보호구를 착용하는 사람이 많지만, 집에서의 작업이나 활동에서는 보안경을 착용하는 사람이 적기 때문입니다.

보안경을 사용하는 것은 공기 중에 떠다니는 모래먼지라던가, 해로운 화학물질을 막아주는데 탁월한 역할을 해줍니다. 또한 보안경 또는 스포츠 글라스(스포츠 고글)을 착용하는 것이 운동과 관계된 눈 손상을 90%까지 막아준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이런 스포츠 고글을 포함한 보안경은 폴리카보네이트 플라스틱 재질로 되어 있는지를 확인하셔야 하는데 이 재질이 보통의 플라스틱에 비해 10배 이상 충격에 버티는 힘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4. 우리의 눈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섭취하자.

심혈관계의 순환에 도움을 주는 음식들은 역시 눈에도 좋습니다.
예를 들면 감귤류의 과일이나, 어두운색 잎의 채소들, 잡곡류를 들 수 있습니다.
아연(Zinc)이 많은 음식인 콩, 완두콩, 땅콩, 굴, 가금류(닭, 오리 등), 그리고 붉은 살의 고기류 등은 빛에 의한 눈 손상에 저항력을 키워 주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당근에는 눈의 기능에 필요한 영양소인 비타민A가 풍부하기 때문에 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채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베타카로틴(beta-caratene)이 풍부한 음식 (노란색 또는 오렌지색 과일이나 채소)이나, 루테인(Lutein), 제아잔틴(zeaxanthin)등은 각종 잎채소에 풍부히 들어 있는데 이 또한 눈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최근에는 이러한 영양소가 함유된 눈 건강제 또는 영양제가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영양제를 복용하는 것도 눈에 도움이 됩니다.

5. 눈의 문제들을 무시하면 안 돼요.


만약에 눈이 충혈되거나 간지럽다면, 얼음찜질이나 안티히스타민등의 항알러지 약제 또는 각종 안약을 통해 가라앉히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이물감이 심하다면 눈물약이나 생리 식염수로 눈을 세척하는 것이 필요하죠.
그러나 이러한 증상이 계속되고, 눈곱이 끼거나, 통증이 나타나거나, 눈부심이 심하거나, 눈이 붓거나 하는 증상이 있는 경우는 반드시 안과의사를 찾아야 합니다.

또한 눈에 검은 점이 떠돌아다닌다거나 (안내 출혈일 수 있습니다.) 광시증이라고 해서 눈에서 불빛이 번쩍거린다거나, 평소와 달리 눈이 잘 안 보인다고 느낄 경우에는 지체하지 말고 안과를 찾아가셔야 합니다.

6. 콘택트렌즈의 관리는 필수입니다.


콘택트렌즈는 눈에 바로 접촉하는 만큼 관리가 필수입니다.
실제로 병원 진료 현장에서 이런 렌즈 관리가 미흡해서 심각한 눈 질환을 앓게 되는 분들을 많이 보게 됩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콘택트렌즈의 발명은 우리 생활의 질을 크게 높여준 굉장한 발명품의 하나라고 생각하는데요, 이러한 문명의 이기를 관리 소홀로 우리에게 해가 되는 물건으로 만들어 버리면 안 되겠습니다.
일단 렌즈 착용 전에는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또한, 승인받은 세정제만 사용하셔야 합니다.
세정제를 잘못 사용해도 눈에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콘택트렌즈 케이스의 관리가 굉장히 중요한데, 세정제로 역시 깨끗하게 세척하고 닦아 낸 뒤, 건조하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그리고 2-3개월에 한 번씩은 렌즈 케이스를 새것으로 교체해야 합니다.
렌즈 케이스의 세균 때문에 각막염이 생긴 환자분들도 생각보다 아주 많습니다.

또한, 수영을 할 때는 렌즈 착용을 하면 안 되며, 일회용 콘택트렌즈를 끼고 잠을 자면 안 됩니다.
일회용 렌즈뿐만 아니라 각종 렌즈에는 사용기한이 있는데 정해진 기한 보다 돈이 아깝다거나 귀찮다는 이유로 착용 기간을 늘리게 되면 눈에 좋지 않으므로 꼭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한가지 추가로 말씀드릴 것은 술을 드시고 렌즈를 끼고 주무실 경우에는 술 때문에 눈의 삼투압이라던가 환경이 변하기 때문에 렌즈로 인한 각막의 손상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이상 생활 속에서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눈 건강을 위한 꿀팁이었습니다.

 

글 정재근 안과전문의

 

※. 스마트폰 사용시대입니다.

너무 오래 사용하면 '거북목'이 되고, 척추가 휘고,척추 휘면 몸 망가집니다.

무서운 '利機' 중 하나가 스마트폰입니다.

유아시대 어린이 때부터 스마트폰 사용법을 제대로 가르쳐야 눈과 몸 버리지 않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