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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반사/山房閑談

나 하나쯤이야

by 가마실 2021. 3. 20.


나 하나쯤이야

 

어떤 일도 사사롭지 않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이 보리수 씨앗 같다.

겨자 씨앗처럼 매우 작아 보여도

거대한 보리수나무의 잠재성이 있다.

 

이를 알아채고는

모든 일을 위대하게 만드는 데에

성공하는 이가 진실로 지성인이다.

 

- 비베카난다 잠언집

《나는 행복을 원하지 않습니다下》중에서 -

 

* 눈에 보이지도 않는 바이러스 하나가

세상을 흔들고 있습니다.

한 두 사람의 작은 방심이

엄청난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나 하나쯤이야 하는 사사로운 생각은 금물입니다.

그 사회의 위대함은 거창한 것에 있지 않습니다.

보리수 씨앗 보다도 작은 이타적 몸짓에서 시작됩니다.

 

- 고도원의 아침편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