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비가 내리던 날ㅡ할미꽃/진달래
(금정산 자락에서ㅡ모모수계)
진달래
할미꽃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
한국 전역의 산과 들에 자라는 한국 고유의 야생화이다.
세월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여 허리가 굽어지고
하얗게 세 버린 머리를 빗어 곧게 틀어 올리려고 해도
흩어져버리는 할머님의 뒷모습을 보면 '백두옹‘이라는 말이 생각난다.
백두옹은 할미꽃의 다른 말이기도 하다.
열매를 맺을 때는 마치 백발노인의 머리를 연상시킨다고 하여 할미꽃이라 불린다.
꽃이 피기 시작할 때 화경이 구부러져 꽃이 아래로 숙이고 있다가 개화가 시작된 후
약 6-10일 지나면 직립한다. 2002년 중국, 일본, 이스라엘 연구팀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이 현상은 수분 매개자의 특성이나 자가수분을 방지하려는 이유보다는 꽃가루가
수분에 매우 취약하기 때문이 생긴 적응 현상임이 밝혀졌다.
즉, 개화기에 화경이 구부러짐으로써 꽃받침이 아래로 향하게 되어
꽃받침이 우산처럼 꽃가루를 비에 젖지 않게 보호해 주어
꽃가루 생존 능력을 유지하게 한다는 것이다
진통제, 항염제, 항경련, 진정제의 약효가 있어 뿌리는 약으로 쓰인다
한방에서는 신경통, 해열, 해독, 지혈제 등의 약재로 사용한다.
꽃말 : 슬픈추억,기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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