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얼레지
얼레지(얼룩취, 가재무릇 )
백합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가 원산지로 전국의 높은 산 반그늘에 분포한다.
녹색 바탕의 잎에 얼룩덜룩하게 보이는 자주색 무늬가 있어
얼레지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얼룩취라고도 한다.
가재무릇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활짝 핀 꽃잎이
가재의 집게를 떠오르게 하여 붙여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꽃은 3~4월에 피며 아침에는 꽃봉오리가 닫혀 있다가
햇볕이 들어오면 꽃잎이 벌어지고 오후가 되면 꽃잎이 뒤로 말린다.
개미 유충 냄새와 흡사한 검은색의 씨앗을
개미들이 자신들의 알인 줄 알고 옮겨 날라 씨의 발아를 돕는다.
얼레지는 이른 봄 솟아나는 어린 잎과 줄기를 채취하여 먹으며
얼레지는 식감과 맛이 뛰어나지만 독성이 있기 때문에
끓는 물에 삶은 후 하루 정도 물에 담가 꽃물을 빼야 한다.
흰 얼레지는 독성이 강해 식용하지 않는다.
잎은 나물로 먹고 녹말이 함유된 뿌리는 구황식물로
이질·구토 치료에 쓰고 강장제로 사용한다.
꽃말 : 질투,바람난 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