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귀나무꽃

부부금실 상징ㅡ환희의 자귀나무꽃

(부산 삼락생태공원에서ㅡ모모수계)

자귀나무(야합화(野合花)

콩과 자귀나무속에 속하는 낙엽소교목으로. 중국, 인도, 네팔, 일본, 한국에 분포한다.

넓게 퍼진 가지 때문에 나무 모양이 풍성하고 꽃이 활짝 피었을 때는

술 모양으로 매우 아름답고 노을처럼 수줍게 불타는 아름다운 꽃이다

6∼7월에 연분홍색의 두상화가 우산 모양으로 피며

꽃이 붉게 보이는 것은 수술의 빛깔 때문이다. 꽃은 해가 질 무렵에 활짝 핀다.

자귀나무는 밤중에 수면 운동으로 잎이 접히는 모습이 부부 금실을 상징한다 하여

음양합일목·합환목(合歡木)·합환수·합혼목(合魂木)·합혼수·야합수·유정수라고도 한다.

나무껍질을 합환피(合歡皮), 꽃봉오리를 합환화(合歡花)라고 하며

수피는 약재로 사용된다. 수피를 여름과 가을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려서 쓰는데,

폐렴과 가슴 두근거림을 치료하는데 효과가 있다.

꽃은 여름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려서 쓰고, 불면증, 건망증, 우울증에 효능이 있다.

주로 부인과·신경계·이비인후과 질환을 다스린다.

꽃말 : 가슴의 두근거림,환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