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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풍경 그림

귀여운 동박새ㅡ살구나무(화조)

by 가마실 2024. 4. 2.

귀여운 동박새ㅡ살구나무(화조)

(부산 당감동에서ㅡ모모수계)

살구나무

화조ㅡ(살구나무/동박새)

살구나무

살구나무는 중국이 원산으로 

살구는 복숭아, 자두와 함께 우리 선조들이 즐겨 먹던 과일이다
서민의 생활상을 그린 옛 그림을 보면, 살구나무 연분홍 꽃을 매달고 있다.

매화가 양반들의 멋을 내는 귀족나무였다. 살구나무는 서민들과 함께한 나무였다.
살구나무는 배고픔이 한창인 초여름에 먹음직스런 열매가 잔뜩 열리는

고마운 나무이며 먹고 난 뒤 남은 씨앗은 바로 약으로 쓰였다.

행인(杏仁)이라 불리는 살구씨는 만병통치약이었다. 
살구씨를 말린 것은 천식·호흡곤란·신체부종 등의 치료에 쓰인다.
살구나무는 스님이 두들기는 목탁의 맑고 은은한 소리는 바로 살구나무 목탁에서

얻어지는 소리다. 단단하지도 무르지도 않은 재질을 가진 탓이리라.

꽃말 : 처녀의 부끄러움, 의혹

 

동박새

동백나무와의 슬픈 전설을 간직한 새로 작은 편이다.

암컷과 수컷의 생김새는 동일하며 윗면은 녹황색이며

멱과 목은 강한 황록색을 띠어요. 배는 흰색이며 옆구리는 갈색을 띤다.
하얀 눈테가 뚜렷하며, 몸이 녹색을 띠고 있어 다른 종과는 구별이 쉽게 된다

꽃의 꿀을 매우 좋아하기 때문에 개화시기에 주로

봄에는 좋아하는 꽃의 꿀을 찾아 이동하는 모습도 확인된다.
국내에서는 주로 따뜻한 남쪽지역에서 관찰되는 종이다.
제주 서귀포시에서는 시를 상징하는 새로 지정되어 있으며,

동백나무 인근에서 많이 산다고 하여 ‘동박생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온순하고 울음소리가 곱고 청아하여, 일본에 사육용으로 밀반출되기도 했었다.

7-10일에 걸쳐 둥지를 만들며, 다른 새의 둥지에서 재료를 훔치기도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