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봐도 외래어/한자어 같지만 의외로 순우리말인 단어들.↓
1. 헹가래: 스포츠에서 많이 쓰이다보니 뭔가 유럽쪽에서 온 단어 같지만 순우리말이다.
2. 광대: 뭔가 미칠광(狂)자가 들어갔을것 같지만 순우리말이다.
3. 에누리: 일본어 같지만 순우리말이다.
4. 구실: '사람구실' 할때의 '구실'은 한자어가 아니다.
발음이 같은 한자어 (口實, 핑곗거리)가 있긴 하다.
5. 근심: 心자 안들어간다. 근심은 순우리말이고 한자로는 환(患)이라는 전혀 다른 글자를 쓴다.
'환자'의 '환'이 이 글자이다. +걱정: 비슷한 의미로 쓰이는 걱정도 순우리말이다. 情자 안들어간다.
6. 멜빵: 패션과 관련된 물건이라 프랑스어나 이탈리아어에서 유래했을것 같지만
'메다' 와 끈을 뜻하는 '빵'이 합쳐진 순우리말이다.
7. 장사: 事자가 들어갈 것 같지만 순우리말이다.
'천하장사' 할때의 장사(壯士)는 한자어 맞다.
8. 며칠: 몇+日이 변형된 단어라고 착각하지 쉽지만 '사흘', '나흘' 할때의 '흘'이 합쳐진 단어이다.
즉, '몇+日'이 아니라 '몇+흘'인것이다.
9. 어음: 공적인 거래에서 사용되기에 한자어라고 생각하기 쉬우나 순우리말이다.
한자 표현은 중국의 경우 期票(기표), 일본의 경우 手形(수형)인데,
후자의 경우 한국에서도 1962년까지 공식 명칭으로 쓰였다.
10. 바리깡: 누가봐도 일본어같은 어감 때문에 외국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얘는 외국어가 맞다.
근데 일본어는 아니고 프랑스의 이발기 제조사인 Bariquand(바리캉)에서 온 단어다.
호랑이가 한자고 범이 순우리말. 들러리도 우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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