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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自然) 친화적(親和的) 늙음

by 가마실 2023. 4. 9.

[자연(自然) 친화적(親和的) 늙음]

 

나이가 많아서 자연을 가까이 하고 꽃과 새소리를 즐기며 자연 속에 살 수 있는 느린 삶의 여유가 늙은이에게 하나의 행복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살 수 있는 것은 축복입니다.

 

늙어서 이방인처럼 방황하기보다는 헐값으로 정리하고 떠난 빈 농지에 나무 심고 채소를 가꾸며 철따라 변하는

 

주위환경을 경의의 눈으로 감상하며 삶을 즐기고 노년을 보내는 기쁨은 아는 사람만의 비밀입니다.

 

치열한 삶의 과정을 슬기롭게 넘기고 노년이 되어서야 성공과 풍요를 위한 노력의 결과가 아름다운 추억이 됨을 알게 합니다.

 

소박하고 간결한 노년의 삶에도 감사 하며 만족할 수 있는 기쁨과 즐거움을 누릴 여유를 주는 것이 자연의 섭리입니다.

 

자연 친화적 늙음은 힘에 겨운 풍요나 효도를 기대하지 않게 하며 자연이 베풀어준 소박한 생활로 만족하는 마음의 여유를 가지게 합니다.

 

 

자연은 욕심을 없게 하며 정직한 노력의 대가만을 보답합니다. 급(急)한 마음의 지나친 기대는 자연은 허락하지 않습니다.

 

감사 하는 마음으로 차분하게 순서에 따라 심고 가꾸면 자연이 베풀어주는 풍요와 기쁨을 알게 합니다.

 

나이 많아서 자연에 기대여 유유자적 담담하게 사는 노년은 멋집니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욕심 없이 편(便)한 마음으로 현재 있는 것만으로도 만족 해 하고

 

감사 하며 사랑 가득한 마음으로 자연과 함께 소박하고 간결한 생활을 즐기는 노년은 아름답습니다.

 

우리의 삶 속에 기쁨과 슬픔 사랑의 기억마저도 하나의 아름다운 꿈으로 받아드리고 이 시간까지 살아있음을 즐기며,

 

자연이 베풀어준 검소하며 소박한 삶에 감사 하고 만족 해 하는 노년의 삶은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이며 축복이고 은혜입니다.<다래골 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