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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반사/山房閑談

타라보살

by 가마실 2023. 5. 5.

སྒྲོལ་མ་ཉེར་གཅིག་གི་རྩ་ངགས

옴 타레 투타레 투레 소하

티베트 불교에서 보호자 또는 "모든 부처의 어머니"인 타라를 기리는 방법으로 사용되는 고대 만트라입니다. 이 만트라는 타라의 21가지 주요 형태 모두에 경의를 표하는 주요 만트라로 사용할 수 있지만 특히 깨달음과 풍요와 관련된 그린 타라 형태의 타라와 관련이 있습니다. སྒྲོལ་མ་ཉེར་གཅིག་གི་རྩ་ངགས는 티베트 불교에서 가장 중요하고 가장 일반적으로 외치는 만트라 중 하나이며 도움, 연민, 힘 및 치유를 끌어들이는 데 사용됩니다.옴 타레 투타레 투레 소하는 "나는 모든 승리의 어머니인 해방자 타라에게 엎드린다"로 번역될 수 있습니다.

 

타라 보살이 된 혜월 공주의 서원

수억 겁 전 아다 부처님鼓音如來〕 시절에 이셰다와慧月〕라는 공주는 수없는 생을 통해 여러 부처님과 보살들에게 한량없는 공양을 올렸다.

공주는 10세부터 고행과 명상을 끊이지 않고 계속하여 79세에 마침내 깨달음을 얻어 보살의 경지에 이르렀다. 혜월 공주가 깨달음을 얻자 부처님의 제자인 비구들이 찾아와 예를 올리고

 

“공주시여, 깨끗한 복을 짓고 한량없는 공덕을 쌓아 마침내 깨달음을 얻었으니 속히 남자의 몸을 받아 부디 중생을 위해 법을 베푸소서.”

 

하고 청하였다. 그러나 공주는 이를 거절하며

 

“남자 모습의 부처와 보살은 헤아릴 수 없이 많으나 여자 모습의 불보살은 거의 볼 수 없으니 나는 이 삼사라가 텅비도록 여자의 모습으로 모든 중생을 도우리.”

 

하고 서원하였다. 다시 여러 번을 더 안거에 들고 삼매를 이루어 공주는 고통의 강을 건네주는 어머니라는 ‘타라’로 불리게 되었다.

타라는 실제로 어머니가 되기로 하고 부처님이 주신 환약을 먹고 축복을 받아 99세라는 고령에도 불구하고 오유라고 하는 훌륭한 용모의 보살을 아들로 낳았다. 타라는 아들을 몹시 사랑하여 늘 가슴에 안아 젖을 먹이고 연꽃 위에 눕혀서 열매의 즙을 먹였다.

그런데 어느날 아직도 젖을 먹는 어린 아들이 그만 사라져 버렸다. 1천불 나라의 부처와 보살들이 감추어 버린 것이다.

 

아들을 잃은 어머니 타라는 수행으로 쌓은 모든 마음의 힘이 사라지며 가슴이 미어져서 젖이 마르고 달빛 같던 얼굴이 시커멓게 어두워지고 다리가 후들거려 주저앉으며 하늘과 땅이 흔들리도록 통곡하니 눈물로 호수가 생기고 마른 나무에서 새잎이 나왔다.

부처님이 친히 내려오셔서 타라의 두 손을 잡아 일으키며 법을 설하시기를,

 

“육도의 어머니 타라시여, 사랑하는 사람과는 헤어지기 마련인데 어찌 이리도 고통스러워하시는가?”

 

그러나 부처님의 설법조차도 아들을 잃은 어미의 고통을 달랠 수 없었다. 아들을 찾아서 천상에서 지옥까지 육도를 샅샅이 뒤지고 헤매이면서 타라는 육도 중생들의 고통을 낱낱이 보게 되었다.

 

우여곡절 끝에 1천불 나라의 부처와 보살들이 황금탑 안에 감추어 놓은 아들을 찾을 수 있었다. 마침내 상봉한 모자가 끌어안고 서럽게 울며 함께 흘린 눈물이 바다를 이루었다. 그 눈물은 약이 되어 그 눈물을 마신 모든 중생들이 장애와 병을 벗어났다. 아들을 다시 품에 안은 타라는

 

“내가 이 아들을 찾아 육도를 헤매이면서 고통스러운 중생이 너무나 많은 것을 보았습니다. 나는 이제부터 아들을 찾던 그 애절한 마음으로 고통스러운 중생들을 건지리이다.”

 

하고 서원하니 부처와 보살들이 몹시 기뻐하며 타라 모자를 좌대 위에 앉히고 세 바퀴를 돌고 절을 한 다음

 

“타라 어머니시여, 우리가 아들을 숨긴 것은 중생들이 겪고 있는 고통의 실상을 어머니가 보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하였다.

수없이 많은 중생들을 구원한 타라는 부처님이 바뀐 지금도 포탈라라는 궁전에 거하며 외아들을 찾는 어머니의 애절한 마음으로 갖가지 방법을 동원해 중생들을 돕고 있다.

 

티벳 라사의 달라이라마가 거하는 궁전의 이름을 포탈라라고 한 것은 어머니 타라의 마음으로 백성들을 보살피고자 하는 달라이라마들의 의지인 것이다

 

출처 : 월간 불광 1999년 5월호 중에서...

 

 

 

 

타라보살기도

관세음보살이 중생들이 지옥같은 고통에서 살고 있는 것을 보고 연민의 눈물을 흘리셨는데

그 눈물이 땅에 닿아 연꽃이 생겨나고

그 연꽃에서 타라 보살이 탄생 했습니다

오른쪽 눈물에서는 백색 타라

왼쪽 눈물에서는 녹색 타라보살이 태어나셨습니다.

타라보살은 따라보살 또는 돌마 라고 하는데

관세음보살의 화신이고 자비의 정수 입니다.

중생에 대한 연민과 자비심으로

중생이 원히는 것을 성취하게 하시고

장애를 없애고

소원을 들어주시는 보살입니다.

녹색타라보살 주변에

21타라보살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관세음보살의 눈물과 고통의 강을 건네주는 어머니, 티벳 타라(Tara)보살

 

 

 

두 개의 불교가 있는데

 

전세계적으로 불교는 두개의 부류가 있다. 하나는 테라와다(Theravada)이고 또 하나는 마하야나(Mahayana)이다. 여기서 테라와다라는 뜻은 ‘연장자의 학파’를 의미하고, 마하야나는 ‘큰 수레’를 말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일반적으로 테와와다가 ‘상좌불교’로, 마하야나는 ‘대승불교’로 알려져 있다.

 

테라와다와 마하야나 모두 아시아에 기반을 두고 있다. 테라와다의 경우 가장 오래된 전통을 가지고 있는데, 스리랑카와 동남아시아에 널리 분포 되어 있다.

 

마하야나의 경우 주로 동아시아에 기반을 두고 있는데 정토종, 선종, 티벳불교, 천태종, 진언종, 진여종, 일련종과 같은 다양한 전통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마하야나의 카테고리에서 종종 바즈라야나(Vajrayana)를 제3의 부류로 구분 하기도 한다.

 

바즈라야나는

 

바즈라야나 불교는 탄트라불교(Tantric Buddhism), 탄트라야나(Tantrayāna), 만트라야나(Mantrayāna), 비밀 만트라(Secret Mantra), 비전불교 (Esoteric Buddhism), 금강승(Diamond Vehicle) 등으로 알려져 있다.

 

흔히 티벳불교라고 알려져 있는 바즈라야나는 수세기에 걸쳐서 불교도의 사상과 수행이 녹아 들어가 있어서 복잡하고 양면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다. 또 많은 모순과 다양한 견해를 가지고 있는 또한 사실이다.

 

바즈라야나의 경전을 탄트라(Tantra)라 부른다. 참고로 테라와다의 경전을 니까야(Nikaya)로 부르고, 마하야나의 경전을 수트라(Sutra)라 부른다.

 

바즈라야나의 가장 큰 특징은 무엇일까. 바로 그것은 정형화된 ‘의례와 의식’이다. 이런 관례를 하는 목적은 보다 빨리 심원한 명상에 들어가기 위한 방편으로 사용 하기 위해서이다. 그래서 일까 바즈라야나 불교에서는 각종 진언이나 다라니가 매우 풍부 하다. 그런 진언 중에 ‘타라(Tara)’보살 이 있다.

 

티벳의 여성보살

 

티벳불교에서 타라는 여성보살을 뜻한다. 또 타라는 관세음보살과 더불어 매우 인기가 높은 보살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관세음보살 다음으로 인기가 높은 보살이 지장보살이나 문수보살, 보현보살이지만, 티벳의 경우 타라보살이 관세음보살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는 이유는 타라의 탄생배경과도 관계가 매우 깊다.

 

 

 

 

 

타라(Tara)는 산스크리트어이다. 그런 타라는 티벳어로 ‘돌마(Dolma)’로 잘 알려져 있다. 참고로 티벳에서 가장 흔한 여자이름이 돌마이다.

 

타라가 티벳불교도들에게 인기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것은 고통의 강을 건네주는 어머니로서의 이미지가 매우 강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타라를 ‘해탈의 어머니’라고도 표현한다. 또 타라는 모든 중생들의 소원을 들어 주는 성취와 성공의 화신으로서 표현되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 거의 알려져 있지 않은 타라는 , 이웃나라 일본에서는 타라니 보삿츠(Tarani Bosatsu)로 알려져 있고, 중국불교에서는 투오루오(Tuoluo)로 약간 알려져 있다.

 

이런 타라 보살에 대하여 인터넷 영문판 위키피디아 (http://en.wikipedia.org/wiki/Tara_(Buddhism)

를 참고 하였다.

 

불보살과 동격, 타라보살

 

타라는 탄트라 명상수행에서 하나의 신격(神格. Deity)이다. 수행자가 어떤 내적인 능력을 개발하여 외적으로 이해 하고, 이런 자비와 공(空)에 대한 내적 외적인 비밀스런 가르침의 결과가 티벳에서 보는 수 많은 신격들이다.

 

실제적으로 타라는 일련의 모든 부처님이나 비슷한 양상의 제보살에 대하여일반적으로 부르는 명칭이라 볼 수 있다. 따라서 타라는 당연히 불보살과 동격으로 간주 된다. 그래서 타라는 많은 이름을 가지고 있다.

 

대표적인 타라의 이름을 보면 다음과 같다.

 

 

타 라
영어이름
설 명
녹색타라
Green Tārā
깨달음에 이르게 해주는 부처의 이미지
백색타라
White Tārā
자비, 수명, 치유, 평정의 이미지
적색타라
Red Tārā
선행을 권장하는 강렬한 이미지
흑색타라
Black Tārā
힘과 권능을 부여하는 이미지
황색타라
Yellow Tārā
부와 번영의 이미지
청색타라
Blue Tārā
분노를 누그러뜨려 주는 이미지

 

 

모두 색깔로 구별 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중 일반적으로 가장 널리 알려져 있는 색깔은 녹색과 백색이다. 이외에도 수 많은 타라가 있는데 현재 인정되고 있는 타라의 수는 21위이다.

 

고통의 강을 건네 주는 어머니

 

불자들이 빨리 깨달음을 원한다면 녹색타라를 찾으면 될 것이다. 그런데 녹색타라를 보면 피부색이 온통 녹색이다. 더구나 젖가슴을 다 드러내고, 눈꼬리가 날카로운 이국적인 여성모습이다. 그러나 티벳불교에서 있어서 타라는 고통의 강을 건네 주는 어머니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다.

타라보살(Tara Boddhisattva)

티벳불교에서 가장 인기 있는 보살 중의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