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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등/좋은글902

풀이 받은 상처는 향기가 된다 ♥ 풀이 받은 상처는 향기가 된다사람은 상처를 받으면 비명을 지르거나욕을 하거나 화를 낸다.분노하고 고함 지르고 보복하려 하고때로는 좌절한다.그러나 풀은 상처를 받았을 때향기를 내뿜는다. 그 향기는 그냥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바람에 쓰러지고 비에 젖고 찬 서리에떨어야 한다. 땅 밑까지 휘어지고흙탕물에 젖어도 꺾이지 않아야 한다.보살펴 주는 이 없는 거친 들판에서억센 발에 짓밟혀도 새로이 솟구쳐야 한다.고통과 시련에 굴하지 않고 오해와억울함에 변명하지 않고 꿋꿋하고의연하게 다시 제자리로 일어서야 한다.풀의 향기에는 살을 에는 아픔이 숨어 있다.그러나 풀은 말하지 않는다.그저 조용하게 향기로 미소 지을 뿐이다.상처는 다 아픔과 독기가 되는 줄 안다.그러나 향기가 되는 상처도 있다.상처가 향기가 되면 가슴 저.. 2024. 5. 8.
마음이 천국인 사람. 마음이 천국인 사람.어느 부자집에서 파티가 열렸습니다.술을 나르던 하인이 실 수로 포도주잔을 깨트리는 바람에그만 깨끗하게 수리가 끝난 벽을 얼룩지게 만들어버리고 말았습니다.주인은 심한 꾸중과 더불어 화를 내고는 손님들을데리고 사냥을 나가버렸습니다.그때 한 사람이 스스로 남겠다고 자청을 했습니다.그리고 나서는 안절부절 못하는 하인을 위로한 후,갑자기 붓을 꺼내 들더니 얼룩진 곳을 중심으로그림을 그리기 시작하였습니다.사냥을 마치고 돌아온 주인을 깜짝 놀랐습니다.얼룩진 벽은 간데 없고 그 자리에는 너무나 아름다운벽화가 완성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그 그림은 '쫓기는 사슴' 이라는 작품이었습니다.인생은 누구나 얼룩진 모습을 가지고 살아갑니다.허물없는 사람은 세상에 아무도 없습니다.다만 감추고 살 뿐입니다.우리의 .. 2024. 5. 1.
근주필적 근묵필치(近朱必赤 近墨必緇) 주위 환경에 따라 변한다.!. 옛날에 어느 지혜로운 스승이 있었습니다. 그는 제자들을 데리고 길을 걸어가다가 우연히 땅에 떨어진 헌 종이를 발견했습니다. 스승은 가까이 서있던 제자에게 종이를 주워보라고 한 뒤, 다른 제자들에게 물었습니다. "그대들은 이 종이가 무엇에 사용했던 것으로 생각하는가.?" 그러자 한 제자가 말했습니다. "냄새를 맡으니 종이에 밴 향내가 납니다. 그러므로 이것은 향을 쌌던 종이가 아닐까요.?" 다른 제자들도 냄새를 맡아보고는 동의했습니다. 하지만 스승이 질문을 한 이유는 알지 못해서 제자들은 의아해할 뿐이었습니다. 다시 스승과 제자들은 길을 걸어갔습니다. 이번엔 길가에 떨어진 끊어진 새끼줄을 발견했습니다. 스승은 옆에 있던 제자에게 새끼줄을 주워.. 2024. 4. 24.
진주 왜 나만 이렇게 힘들까.?.!. 서양 풍습에서, 결혼 30주년을 기념하는 '진주혼식'이라는 의식이 있습니다. 부부가 서로 진주로 된 선물을 주고받기도 합니다. 진주는 얼어붙은 눈물(Frozen Tears)이라 그 이유는 진주의 탄생 과정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진주는 모래알이 조갯살에 박히면서부터 시작되는데 이때 조개는 자신의 피라고 할 수 있는 진주층(nacre)이라는 특수한 물질을 분비해 모래로 인한 상처를 감싸고, 치료합니다. 그렇게 수없이 모래알을 계속 감싸면하나의 아름다운 진주가 탄생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때 나오는 진주의 체액은 아주 조금씩, 천천히 생성되기 때문에 조개에겐 엄청난 고통이 따른다고 합니다. 그 때문에 진주가 모래알의 상처를 무시하면 당장의 고통은 없지만, 결국엔 상처 부위는.. 2024. 4.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