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절초(竹節草)
죽절초는 한자어로 풀초자가 들어가 있지만 다년생 떨기나무로 나와 있습니다
늘푸른 상록수라고 합니다
죽절초는 겨울철에 빨간 열매를 맺는데 풀의 성질을 조금 가진 떨기나무입니다
풀과 비슷한 성질이 있어서 우리말 이름에 ‘풀 초(草)’ 자가 붙은 죽절초로 불리지만 키가 작으면서도 탐스럽고 붉은 열매를 자랑하는 매력 넘치는 나무입니다.
줄기에 대나무 같은 마디가 있어서 ‘죽절초(竹節草)’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죽절초는 제주도의 숲 속에 매우 드물게 자라는 상록활엽 떨기나무입니다
일본의 마키노는 1912년 죽절초를 홀아비꽃대과의 홀아비꽃대속에 속하는 식물로 처리하였으며, 학명은 Chloranthus glaber Makino를 제시했습니다.
이후 1930년에 일본 학자 나카이는 죽절초는 풀이 아니라 나무라는 점에서 홀아비꽃대속이 아니라 죽절초속으로 분리해야 한다며 Sarcandra glabra Nakai라는 학명을 제시하였답니다.
그가 사용한 죽절초속 학명은 1846년 영국 식물학자 가드너에 의해 이미 제안된 속 이름입니다.
현재는 대부분의 학자들이 나카이의 견해가 타당한 것으로 여기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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