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 쓸개처럼 맛이 쓴ㅡ용담
(도심에서ㅡ모모수계)
용담꽃
핑크용담꽃
용담
숙근성 여러해살이풀로 관화식물이다.
꽃은 8-11월에 피고 절화용은 대부분 8∼10월 상순에 개화돼 출하된다.
이 시기가 자연개화기이기 때문이다. 화단용과 외국종은 5∼6월에 개화하는 종이 많다.
화색은 청색을 비롯해 담자색, 백색, 분홍색 등이 개발돼 보급되고 있다.
초형은 무분자와 분지성이, 화형은 봉오리 모양에서 바깥쪽이 열려 있는 것이
개발되고 있기 때문에 용담은 각종 화훼 장식으로 많이 활용될 전망이다.
어린싹과 잎은 식용한다. 뿌리를 말린 것을 용담이라 하며 주로 약용하는데 맛이 매우 쓰다.
이 쓴맛은 위장에 들어가 담즙 분비를 활성화시키고 위액 분비를 촉진시키므로
고미건위제(苦味健胃劑)로서 건위·소화 작용을 한다.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거나 환제 또는 산제로 하여 사용하며, 술을 담가서도 쓴다.
복용 중에 지황(생지황·건지황·숙지황)을 금한다. 약재를 다룰 때 쇠붙이(구리·철)
도구를 쓰지 않는다. 또한 불을 쓰지 않는다.
용의 쓸개처럼 맛이 쓰다고 하여 ‘용담’이라고 부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로 소화기·비뇨기 질환을 다스린다.
꽃말 : 정의, 긴 추억, 당신의 슬픈 모습이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