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같은 양을 베풀어도】
모든 것을 얻게 된다
보살은 평등한 마음으로
자기의 모든 물건을
중생들에게 보시하려고 한다.
보시하고 나서도
아깝다는 생각을 하지 않으며,
좋은 결과를 바라지도 않고,
알아주기를 바라지도 않으며,
천상에 태어나기를 바라지도 않는다.
다만 일체 중생을 구하고
진리의 행을 실천하여
모든 사람들에게 가르쳐 주고자 할 뿐.
[화엄경]
똑같은 양을 베풀지라도
그 결과는 천차만별로 달라질 수 있다.
어떤 마음으로 베풀었느냐에 따라 그 결과는 하늘과 땅으로 갈라진다.
똑같은 양을 베풀었더라도
베풀고 나서 아깝다는 생각을 하지 않고, 좋은 결과를 바라지도 않고,
누가 알아주길 바라지도 않으며,
죽고 나서 천상에 태어나길 바라지도 않는다면
그 베품은 온 우주를 다 덮고도 남을 공덕이 있다.
그러나 아무리 많은 양을 베풀었더라도 바라는 바가 있고,
베풀었다는 상에 빠지면 그 베품은 크지 않다.
상대가 아무런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몰래 베풀어라.
베풀었지만 마음 속에 베풀었다는 생각이나
좋은 과보를 바라는 마음이 있어선 안된다.
베풀고도 그 마음을 텅 비울 수 있다면
그 사람은 이 세상의 모든 것을 얻게 된다.
-법상스님-
'☞다반사 > 山房閑談'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길흉화복의 판단을 버린 사람 (0) | 2022.03.03 |
---|---|
어떻게 살아야 할까 (0) | 2022.03.03 |
사람을 다스리는 방법 (0) | 2022.03.03 |
以聽得心(이청득심) (0) | 2022.02.28 |
인간관계 레전드 조언 (0) | 2022.02.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