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등/자유공간1070 썩은 물 만든 게 누구인가? 썩은 물 만든 게 누구인가? 사람은 대세에 편승하게 돼 있어 상류에 오염물질 잔뜩 쏟아붓고 탁한 하류 욕하는 건 지독한 위선 빈 엘리베이터에 한 사람이 탔다. 그는 늘 하던 대로 몸을 180도 돌려 문을 바라보는 방향으로 섰다. 그 뒤 여럿이 뒤따라 탔다. 그들은 들어온 방향 그대로, 즉 입구 반대편으로 얼굴이 향하도록 섰다. 그 결과 처음 탄 사람이 여러 사람의 얼굴을 정면으로 마주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입구 반대편에도 문이 있는 엘리베이터가 아니었다. 타고 내리는 문이 하나인 평범한 형태였다. 처음 탄 사람은 어리둥절해 하면서 눈치를 봤다. 엘리베이터가 2층에 도달하자 한 사람이 더 탔다. 그도 들어온 방향 그대로 자리를 잡고 섰다. 처음 탄 사람의 표정이 심각해졌다. 그는 45도쯤 어정쩡한 각으로 .. 2021. 3. 14. 재미 있는 우리 말의 유래 재미 있는 우리 말의 유래 ▣ 숙맥 숙맥 콩과 보리도 구별 못할정도로 어리석은 사람을 가리켜 '숙맥'이라고 한다 숙맥(菽麥)은 漢字로 '숙'은 콩, '맥'은 보리를 뜻함. ▣ 철부지 '철부지' 의 철은 季節의 변화를 가르키는 말이다. 겨울 네 여름 옷만 입고 다닐 만큼 생각이 짧은 아이들을 이르는 말이기도 합니다. 또한 '지혜'를 나타내는 말로도 사용되었으며 여기에 알지 못한다는 한자의 "不知(부지)"가 합쳐져 철부지 라는 말이 탄생하였답니다. ▣ 시치미떼다 옛날 사람들으 사냥을 할때, 자기의 매를 표시하기위해 매의 다리에 이름표를 달았다. 쇠의 뿔로만든 '시치미' 라는 이름표로 자기의 좋은 매가 남의매와 바뀌지 않도록 하였답니다. 하루는 친구와 함께 매사냥을 나간 사람이 친구의 매를 탐내 매의 다리에 .. 2021. 3. 9. 이전 1 ··· 265 266 267 26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