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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등/자유공간1067

조 대표가 꿈꾸는 ‘조국’은 어떤 모습인가 조 대표가 꿈꾸는 ‘조국’은 어떤 모습인가 “선출직 관심 없다”던 조국 2심 징역 2년형 받고도 출마 과거의 그라면 하지 않았을 것 혁신은 나라가 아니라 본인부터 조국 대표가 서울대 교수 시절 식사를 함께 한 적이 있다. 정치 현안을 거침없이 얘기하면서도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상식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아 나름 합리적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당시에도 그의 정치 입문 여부가 세간의 관심사였다. 정치할 생각이 없느냐고 물었더니 “선출직은 관심 없다”고 했다. 이후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자 민정수석으로 발탁됐다. 그의 말대로 임명직이었다. 그가 처음 여론의 도마에 오른 것은 안경환 초대 법무 장관 후보자가 상대 동의 없이 도장을 위조해 혼인신고를 한 전력이 드러났을 때다. 조 대표가 안 후보자의 제자라는 개인적 .. 2024. 4. 6.
국정 실패로 5년 만에 정권 넘긴 文의 다음 정부 품평 국정 실패로 5년 만에 정권 넘긴 文의 다음 정부 품평 문재인 전 대통령이 윤석열 정부를 향해 “칠십 평생 이렇게 못하는 정부는 처음 본 것 같다”고 했다. 문 전 대통령은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잇따라 민주당 후보 지원 유세를 하면서 “(윤 정부는) 정말 무지하고 무능하고 무도하다”며 “이번에 우리 민주당, 조국혁신당, 새로운미래 등 야당이 함께 좋은 성적을 거둬 이 정부가 정신 차리도록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전직 대통령이 특정 정당 후보들에 대한 본격 선거운동에 나선 건 흔치 않은 일이다. 현실 정치에서 한발 물러나 선거에서 중립을 지키는 게 그동안의 관례였다. 그런데 지원 유세도 모자라 현 정부를 원색적으로 비난하기까지 했다. 전직 대통령으로 선을 넘는 일이거니와 각종 실정으로 국민 심판을 받.. 2024. 4. 3.
좋은 친구(親舊) 많아야 장수(長壽)하고 행복(幸福)하다 [좋은 친구(親舊) 많아야 장수(長壽)하고 행복(幸福)하다] 인생 100세 시대다. 과학의 진보가 가져다준 선물이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끔찍한 비극(悲劇)이 될 수 있다. 운 좋게 60세에 퇴직한다 해도 40년을 더 살아야 한다. 적당한 경제력과 건강이 받쳐주지 않으면 그 긴세월이 신산(辛酸:맛이 맵고 심, 세상살이가 힘들고 고생스러움)의 고통이 될지도 모른다.그러나 돈과 건강을 가졌다고 마냥 행복한 것도 아니다. 부와 지위가 정점에 있던 사람들조차 스스로 몰락하는 일을 우리는 최근 몇년 사이에도 적지 않게 보아왔다. 서로 아끼고 사랑하는 주위사람들과 함께하는 인생이 없다면 누구든 고독의 만년(晩年:나이가 들어 늙어가는 시기)을 보낼 각오를 해야 한다. 우(友)테크의 시대다. 재테크에 쏟는 시간과 노력의 .. 2024. 4. 3.
실버(silver) 세대들의 존재론적(存在論的) 이미지 [실버(silver) 세대들의 존재론적(存在論的) 이미지] “도대체 내가 무엇을 위해 살고 어떻게 여기까지 왜 왔을까?” 우선 장수시대에 건강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하는 등의 절박한 질문을 누구나 하게 된다. 사람들은 늙어가면서 존재론적 두려움을 느끼면서도 종교적 구원과 행복한 미래를 그려본다. 문화인류학자 ‘안젤레스 에리언’(Arrien, 2007)이 쓴 ‘아름답게 나이 든다는 것’에서 “당신은 후회 없는 인생을 살았는가?” 라며 생의 나머지 절반을 후회 없는 일생을 위해 좀 더 배우고 깨닫고 준비하라고 권고한다. 사실 행복한 노후는 돈방석 깔고 앉아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더 가치 있는 삶을 위해 아름답게 나이 드는 것이다. 그러나 늙어가면서 노인들은 온갖 질병, 빈곤, 고독이라는 .. 2024. 4.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