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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반사474

智計妻羞(지계처수) 智計妻羞(지계처수) 어떤 권문(權門) 재상가(宰相家)의 규수 하나가 있었다. 그는 몹시 총명하고 영리하였으며 시서와 침공(針工)에 통하지 못한 것이 없었다. 그러나 그에게도 하나의 결점이 있었다. 성격이 몹시 비좁아서 외통으로 뚫린 그 고집은 만일에 제 뜻대로 아니될 때는 비록 부모의 앞에서라도 화를 발칵 내곤 하였다. 그러니 그 나머지 노복들에겐 더 말할 나위 없었다. 이러한 소문이 전파되자 문안의 수많은 귀공자들이 장가들기를 꺼리는 것이었다. 부모가 그의 혼사가 늦어짐을 걱정하여 그의 잘못된 성격을 책하면 그는 대답하기를『인생이 겨우 100년 이거늘 어찌 부부의 낙을 위해서 자기를 굽히고 기운을 상(傷)하게 할 수 있으리까. 다만 길이 어버이의 슬하에서 모시려 합니다.』 하고 스스로 규중(閨中)에서 .. 2023. 11. 22.
사랑의 작은 길을 함께 걸어요 사랑의 작은 길을 함께 걸어요 우리는 그다지 거창한 일을 할 수 없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작은 일들을 큰 사랑으로 할 수는 있습니다. 작은 일들에 충실 하십시오 당신을 키우는 힘은 바로 거기에 있으니까요 선하신 하느님께 작은 것이란 없습니다. 그분은 너무도 크시고 우리는 너무도 작기 때문에 당신 스스로 몸을 굽혀서 우리의 자잔한 어려움들을 치워 주십니다. 또한 우리에게 당신을 사랑할 기회를 주고자 하십니다. 모든 것은 바로 그분께서 만드셨기에 작은 것도 큰 것입니다. 우리가 먼저 변화되고 나서야 우리는 바로 옆집 사람을, 멀리 또는 가까이 사는 우리의 다른 이웃들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제야 우리는 평화와 사랑을 갈구하는 이 세상에서 참평화와 참사랑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어린이들과 가난한 이들, 괴.. 2023. 7. 12.
人生... 그냥 살다 갑니다 [人生... 그냥 살다 갑니다] 능력이 있다고 해서 하루 열 끼 먹는 것이 아니고 많이 배웠다 해서 남들 쓰는 말과 다른 말 쓰는 것도 아니고 그렇게 발버둥 치고 살아봤자 사람 사는 일이 다~ 그렇고 그럽디다! 백 원 버는 사람이 천원 버는 사람 모르고 백 원이 최고인줄 알고 살면 그 사람이 잘~ 사는 겁니다! 돈이란, 돌고 돌아서 돈 입니다! 많이 벌자고 남 울리고 자기 속상하게 살아간다면 벌지 않는 것이 훨씬 나은 인생입니다. 남녀 간에 잘 났네 못 났네 따져봤자 컴컴한 어둠 속에선 다~ 똑같습니다! 어차피 내 맘대로 안 되는 세상! 그 세상 원망하며 세상과 싸워봤자 자기만 상처받고 사는 것. 이렇게 사나, 저렇게 사나 자기 속 편하고 남 안 울리고 살면 그 사람이 잘 사는 것 입니다! 세상 일이 다.. 2023. 7. 8.
지족자부(知足者富) 지족자부(知足者富) - 만족할 줄 아는 사람은 넉넉하다. [알 지(矢/3) 발 족(足/0) 아닐 불(一/3) 놈 자(耂/5) 부자 부(宀/9)] 편안한 마음으로 제 분수를 지켜 만족함을 아는 것이 安分知足(안분지족)이다. 남을 위하여 태어난 성인도 드문 만큼 만족을 아는 사람은 웬만한 수양을 하지 않고선 더 귀하다. 예로부터 만족이 행복의 근원이라고 말한 선현이나 금언이 많은 것도 그만큼 어려워서일 것이다. 깨우치는 내용도 동서양의 철인들이 하나같이 비슷비슷하다. ‘행복은 만족하는 인간에게 속한다’, ‘자기의 것으로 만족하지 않는 자는, 바라던 것을 얻게 되어도 역시 만족하지 못한다’ 등이 서양이라 하면, 동양에선 유독 道敎(도교)의 창시자인 老子(노자)가 만족에 관한 말을 많이 남겨 압도적이다. 만족을.. 2023. 7.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