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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반사474

노인(老人)과 어른 노인(老人)과 어른 노인이 많으면.. 사회가 병약해 지지만~ 어른이 많으면.. 윤택해 집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부패하는 음식이 있고, 발효하는 음식이 있듯이~ 사람도 나이가 들수록 노인이 되는 사람과 어른이 되는 사람이 있습니다. 노인은 나이를 날려버린 사람이지만, 어른은 나이를 먹을수록 성숙해지는 사람입니다. 노인은 머리만 커진 사람이고, 어른은 마음이 커진 사람입니다. 노인은 더 이상 배우려 하지 않지만, 어른은 어린 사람에게도 배우려 합니다. 노인은 아직도 채우려 하지만, 어른은 비우고 나눠 줍니다. 노인은 나이가 들수록 자기만 알지만, 어른은 이웃을 배려합니다. 노인은 나를 밟으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하지만, 어른은 나를 밟고 올라서라 합니다 . 노인은 다른 사람과 자신을 비교하지만, 어른은자신만의.. 2023. 7. 4.
검이불루 화이불치(儉而不陋 華而不侈) 검이불루 화이불치(儉而不陋 華而不侈) 우리 宮闕 建築에 나타난 特質이 무엇이냐는 물음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對答은 “儉而不陋“이다. '검이불루'란 儉素하지만 陋醜[누추]하지는 않다는 뜻으로, 金富殖의 〈三國史記〉에 처음 나온다. 〈三國史記〉 百濟 溫祖王 15년[BC 4년]早에 "새로 宮闕을 지었는데 儉素하지만 陋醜해 보이지 않았고, 華麗하지만 奢侈[사치]스러워 보이지 않았다" 新作宮室 儉而不陋 華而不侈[신작궁실 검이불루 화이불치-”라고 했다. 儉而不陋 華而不侈는( 論語에 나오는 有名 文句임] 百濟가 아마도 지금 風納土城 자리인 違禮城에 새로 宮闕을 지었다는 歷史的 事實을 記錄하면서 그 宮闕의 姿態[자태]를 말한 이 여덟 글자의 評文은 百濟의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우리 民族의 美感을 代表할 만한 名句이다. .. 2023. 7. 4.
삼일째 먹도 갈지 않고 있다며? 삼일째 먹도 갈지 않고 있다며? 희작이는 그날도 그림을 그리지 않았다. 저녁상을 물리고 나서 백 대인이 별채로 가 문을 확 열었다. 포개어놓은 이불에 반쯤 누워 있던 희작이가 마지못해 일어나는 척하더니, 고개를 푹 숙이고 우두둑우두둑 손가락만 부러뜨렸다. “삼일째 먹도 갈지 않고 있다며?” 백 대인의 목소리엔 노기가 섞였다. 한참 만에 희작이가 한다는 말. “기운이 손끝으로 모여야 하는데 엉뚱한 데로 모이니….” 백 대인이 문을 쾅 닫고 나와 사랑방으로 가 장죽을 물었다. “이놈의 자식, 몸이 허하다 해서 씨암탉을 잡아줬더니 이젠 기운이 사타구니에 쏠렸다고?” 피식 웃음이 나왔다. 백 대인은 하녀 삼월이를 살짝 불러 열냥을 쥐여줬다. 평소 서너냥밖에 안 주던 백 대인이 이번에는 열냥씩이나 주자 입이 벌어.. 2023. 7. 3.
부당한 이득을 얻지 말라 부당한 이득을 얻지 말라 어느 마을에서 높은 지위를 가졌지만 누구보다 청빈한 생활을 하던 한 대감이 있었습니다. 그는 평소에 생선을 무척 좋아했는데 한 사람이 이를 알고는 아부를 떨며 대감에게 생선을 갖다 바쳤습니다. 그러나 대감은 단호하게 거절했습니다. 이를 옆에서 지켜보던 하인이 물었습니다. "생선을 그렇게 좋아하시는 분이 왜 사양하십니까?" "내가 생선을 좋아하기 때문에 안 받는 것이다. 내가 뇌물을 받으면 이 자리에서 물러나야 할 텐데 그러면 무슨 돈을 가지고 좋아하는 생선을 사 먹을 수 있겠나." 청렴의 길과 부패의 길. 어느 길을 걷느냐에 따라 흥망은 갈릴 수 있습니다. 이때 대가를 바라지 않는 '청렴 의식'은 부정부패를 막을 가장 단단한 자물쇠입니다. 어느 길을 선택해 걷느냐에 따라 흥망이 .. 2023. 7.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