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등/자유공간1060 어느 노인의 人生 觀察 어느 노인의 人生 觀察죽은 小說家가 말을 걸었다書架를 整理하다가 小說家 최인호씨가 수덕사에 묵으면서 쓴 에세이집을 발견했다. 그가 죽기 몇년전 쓴 글 같았다. 아마도 癌이 발견되기前이었을 것이다. 鬪病期間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책속에서 이런 말을 하고 있었다.‘곧 닥쳐올 老年期에 내가 심술궂은 늙은이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말 많은 늙은이가 되지 않는것이 내 所望이다. 무엇에나 올바른 소리 하나쯤 해야 한다고 나서는 그런 誅責없는 늙은이,慰勞받기 위해서 끊임없이 身體의 苦痛을 呼訴하는그런 늙은이에서 벗어날수 있는 智慧가 있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하나 더 바란다면 전혀 변치않는 眞理에 대한 뜨거운熱情을 죽는날까지 간직할수 있으면 좋겠다.’그는 지금은 땅속에서 한 줌의 흙이 되어있을 것이다.그러나 그.. 2024. 6. 10. 호강에 초처 오강에 X싸는 국민들 호강에 초처 오강에 X싸는 국민들 한국에 와 보니 웬만한 동네는 모두 고층 아파트가 되어있다. 가정집 뿐만아니라 심지어 공중화장실에도 미국에서는 부자들만 쓰는 비데가 설치되었고 주차티켓을 뽑는 그런 촌스런 행동은 하지 않고 우아하게 자동인식으로 주차장에 들어간다. 모든 대중교통은 카드 하나로 해결되고 집에 앉아서 롯데리아 햄버거를 배달시켜 먹고 어느 집을 가도 요즘은 비밀번호나 카드 하나로 모든 문을 열고 들어간다. 열쇠,주차티켓, 화장실 휴지 등등은 이제 구시대의 물건이 되었다. 차마다 블랙박스가 달려있고 방문하는 집마다 거실에 목받이 소파가 있고 집안의 전등은 LED이며 전등,가스, 심지어 콘센트도 요즘은 리모컨으로 켜고 끈다. 미국에서 나름대로 부자동네에서 살아온 나도 집마다 구석구석에 박혀있.. 2024. 6. 10. 文, 잘린 아이 손목 앞에서 궤변 또 해보길 文, 잘린 아이 손목 앞에서 궤변 또 해보길 올해로 30년 돼 가는수십, 수백만 北 주민 아사일제 때도 없던 일그 시기 북 정권은세계 최대 김씨 묘 건축북에 가 '발전' 찬양한 文탈북민에게 그 궤변 해보라 우리 민족은 많은 고난과 참화를 당했다. 그런데 대규모 참화 중의 하나는 현재 진행형이다. 올해는 북한 사람들이 ‘미공급 시대’라고 부르는 이른바 ‘고난의 행군’이 시작된 지 30년 되는 해다. ‘1995~1996년부터’라는 얘기가 많지만 “1994년 봄에 갑자기 배급이 끊어졌다”고 증언하는 탈북민도 여럿 보았다. 이로부터 적게는 수십만, 많게는 300만명이 굶어 죽었다. 인류사에 기록될 대기근이다. 그 여파로 주민 대탈주와 세계사에 찾기 힘든 북한 여성 집단 인신 매매가 벌어졌다. 민족 최대의 참.. 2024. 6. 8. 아름답게 늙는다 [아름답게 늙는다] “나이를 먹을수록 마음이 더욱 더 젊어진다. 항상 자~ 지금부터 다하고 힘차게 전진한다. 이것이 진정한 건강이고 참된 장수(長壽)다!” 늙는다는 본래 의미는 무엇일까? 그것은 젊은 날을 떠올리며 감상에 젖는 시기 같은 것이 아니다. 가장 장엄하고도 유연하게 빛나는 저 붉은 저녁노을처럼 가장 충실한 삶을 도모해야 할 인생을 총 마무리하는 때가 아닐까? 모든 것은 자신의 마음을 어느 방향으로 향하느냐? 에 달려있다. 노화를 단순히 죽음에 이르기까지 쇠퇴하는 시기로 보느냐? 아니면 인생을 완성하면서 총 마무리하는 때로 보느냐? 늙는 것을 인생에 내리막으로 보느냐? 오르막으로 보느냐? 에 따라 같은 시간을 보내도 인생에 풍요로움은 하늘과 땅 차이다. 인간은 누구나 육체적으로는 반드시 늙는.. 2024. 6. 5.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 26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