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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등/자유공간1067

독재(권위주의)와 전제정의 차이 독재(권위주의)와 전제정의 차이 우리는 아직도 독재 (dictatorship/authoritarianism)와 전제정(autocracy/autarchy)을 잘 구분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전자는 국가위기와 같은 비상시 국난극복을 위한 한시적 임시체제이다. 반면 후자는 최고권자의 절대권력이 무제한 보장되는 체제이다. 또한 전자는 자유시장, 분권과 국제성이 보장된다. 반면 후자는 자조와 고립(쇄국정책)이 본질이다. 전자의 전범이 시저(J.Caesar)였고, 후자의 전범이 진시황이었다. 역사학자 케네디(Paul Kennedy)는 아시아의 경우 전제정의 폐해는 단순한 경제적 저발전 뿐 아니라 정치제도에서 오는 인적 문화적 퇴행성을 강조한다. 개미의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유럽의 지성들의 노트를 정리한 [상대.. 2021. 7. 21.
'동학이 뭔지 모르면서 죽창가를부르는 사람들'에 대한 몇 가지 팩트 '동학이 뭔지 모르면서 죽창가를 부르는 사람들'에 대한 몇 가지 팩트 동학이 뭔지 모르면서 죽창가를 부르는 사람들이 있어 몇 가지 팩트를 전달한다. 1. 동학의 이념은 독립도 자주도 아니다. 그저 탐관오리의 횡포를 벌하기 위함이었다. 2. 동학은 일본군과 맞서 싸울 생각이 없었다. 왜냐면 그때는 일본군이 조선에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일본이 조선에 오기도 전에 뭔 독립을 논하나. 3. 자주나 민주와도 관련이 없다. ‘민주주의’라는 개념이 존재하기 이전의 사건이고, 동학 지도자들 중 일부는 ‘새로운 왕’ 을 자칭했다. 4. 탐관오리를 벌하기 위해 일어난 동학 농민봉기가 신식 무기를 갖춘 조선 관군을 무찌르며 세력을 넓히자, 고종이 청군에 지원을 요청한다. 그러나 1858년 텐진에서 열강들이 맺은 텐진 .. 2021. 7. 19.
Happy Weekend 2021. 7. 18.
K방역, 대통령의 꽃놀이패 K방역, 대통령의 꽃놀이패 '오염된 전문가' 내세워 자화자찬 고비마다 오판 이어져 국민 고통 국민 인내심 빠르게 바닥나는 중 코로나19가 모기인가, 문득 그런 엉뚱한 생각이 들었다. 어디 숨어있다가 밤만 되면 스멀스멀 기어 나와 피를 빨아먹는 모기처럼 코로나19도 오후 6시 이후에만 감염력이 높아지나 싶어서. 아, 물론 둘의 차이는 있다. 모기는 모여있는 사람 수가 많든 적든, 또 동거 여부나 지인 관계까지 따져가며 정교하게 물 정도로 머리가 좋지는 않다. 민노총이라고 지레 겁먹고선 저 멀리 도망가거나, 반대로 태극기 부대 피 냄새만 더 기막히게 맡고선 달려들지도 않는다. 그냥 무차별 공격이다. 하지만 한국 정부가 파악하고 있는 이놈의 코로나는 특정 상황, 혹은 특정 세력에게만 위협적이다. 가령 오후 6.. 2021. 7.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