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반사474 나무꾼과 선녀 나무꾼과 선녀 사냥꾼에게 쫓기고 있는 아기사슴 존나 지치기도 했고 사냥꾼이 활을 쏘고 쫓아오는 탓에 금방이라도 잡힐 것 같은 위험한 상황 ㅠ 그때 사슴이 눈에 띈 나무꾼 나무꾼은 사슴을 숨겨주고 사냥꾼에게 다른 방향을 일러줌 "전 목숨을 구해준 은혜를 갚아야겠다 생각 했어요 그 나무꾼은 총각이었거든요 너무 가난해서 시집 올 처녀가 없었나봐요" 총각 땡 잡았네 보름달이 뜨던 날 사슴은 나무꾼을 폭포로 데리고 옴 여기 왜 데려 왔는지 궁금한 표정임 꺼벙이 같아서 한대 개쎄게 때리고 싶네 "저건 선녀다.. 선녀!!!" 그때 하늘에서 선녀들이 내려오고 본능적으로 숨어서 음침하게 염탐하는 응큼한 나무꾼놈 보름달이 뜨면 하늘에서 선녀들이 목욕하러 이곳으로 내려 온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사슴이 얄미워 지는거 있죠 .. 2023. 4. 6. 지치면 쉬고 많으면 덜어내고 지치면 쉬고, 많으면 덜어내고, 조급해 지면 천천히 심호흡 하고, 화가나면 양보하고, 막히면 새롭게 시도해보고, 외로우면 친구에게 먼저 연락하고, 슬퍼지면 사랑을 먼저 표현하고, 두려우면 모든 것을 운명에 맡기라고. 그리고 항상 감사하는 마음 잊지 말라고.. -‘넘어진 그 자리에 머물지 마라’ 중- + 가벼워지기 + 채우려 하지 말기 있는 것 중 덜어내기 다 비운다는 것은 거짓말 애써 덜어내 가벼워지기 쌓을 때마다 무거워지는 높이 높이만큼 쌓이는 고통 기쁜 눈물로 덜어내기 감사기도로 줄여가기 날개가 생기도록 가벼워지기 민들레 꽃씨만큼 가벼워지기 - 이무원·시인 - + 살아가는 일이 힘이 들거든 + 살아가는 일이 힘들고 지치거든 창 밖을 내다 볼일이다 흘러가는 구름이나 이름 모를 풀꽃들에게 눈길도 주어보고.. 2023. 4. 5. 까막눈 봉득이는 뼈대있는 집안에서 태어났으나 여설살 때 모친을 병으로 여의고 부친은 화병으로 드러누웠다. 어느 날 부친과 의형제를 맺은 최참봉이 강 건너 문병을 왔다. 두사람은 최참봉의 딸과 봉득이를 나이가 차면 혼인시키기로 약조한 사이다. "내가 죽거든 우리 봉득이를 자네가 좀 맡아주게..." 두사람은 손을 굳게 잡았다. 한달이 지나 봉득이 아버지도 이승을 하직하고 봉득이는 최참봉네 집으로 들어가게 됐다. 선친의 의형제 최참봉은 여섯살 봉득이의 거처를 행랑으로 정해줬다. 봉득이는 마당도 쓸고 잔심부름도 하며 밥값을 하다가 어느날 최참봉에게 서당에 가서 글을 배우고 싶다고 청을 올리자 최참봉 왈 "글을 배워서 어디에 써먹을 게야! 너는 열여섯이 되면 내 사위가 돼. 우리집 살림을 꾸려가.. 2023. 4. 4. 구사일생 천석꾼 부자 고첨지는 성질이 포악하고 재물엔 인색한 수전로라 고을 사람들의 원성이 자자해 원통함을 풀어달라는 민원이 수없이 관가에 올라갔지만 그의 악행은 날이 갈수록 더했다. 고첨지는 산삼, 우황.... 온갖 진귀한 것들을 구해다 사또에게 바쳐서 사또를 한통속으로 만들어 놓았기 때문이다. 어느 날 아침, 고첨지네 말 한마리가 없어져 집안이 발칵 뒤집혔다. 집사와 하인들이 온 고을을 뒤지며 수소문 끝에 용천다리 아래 거지떼들이 간밤에 잡아먹어 버렸다는 것을 알아냈다. 그날 밤, 뚜껑이 열린 고첨지가 손수 횃불을 들고 용천다리 아래로 가서 거지들의 움막집에 불을 질렀다. 불길은 하늘로 치솟고 뛰쳐나오는 거지들을 고첨지네 하인들은 몽둥이 찜질을 했다. 집으로 돌아와 아직도.. 2023. 4. 3. 이전 1 ··· 25 26 27 28 29 30 31 ··· 1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