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반사474 나 하나쯤이야.... 술 항아리 채우기. 옛날 어느 부자가 자신의 하인들을 한 곳에 불러 모았습니다. 하인들이 모인 자리에는 커다란 항아리가 놓여 있었습니다. 부자는 하인들에게 금화 한 닢과 작은 술 단지를 하나씩 나누어 주고 말했습니다. "곧 큰 잔치를 여는데 그동안 맛보지 못했던 특별한 포도주를 연회에서 내놓고 싶다. 그러니 너희들은 내가 준 금화로 각자 다른 포도주를 한 단지씩 사 와서 이 큰 항아리에 한데 섞어 두도록 해라. 여러 가지 포도주를 섞으면 어떤 맛이 날지 매우 궁금하구나." 하인들은 각자 포도주를 구하러 떠났습니다. 그런데 한 하인은 주인에게 받은 금화를 자신이 챙기고 자신의 술 단지에는 물을 채워 슬그머니 큰 항아리에 부어 놓았습니다. '이렇게 큰 항아리에 물이 조금 섞인 걸 누가 알겠어. 이 금화는 내.. 2022. 8. 10. 매미의 오덕(五德) [매미의 오덕(五德)] 입추(立秋)가 지나면 수컷 매미는 더 정열적(情熱的)으로 울어댑니다. 빨리 짝을 만나 이승에서의 사랑을 나누고 떠나야 하기 때문입니다. 매미의 일생(一生)을 살펴보면, 매미는 땅속에서 7년을 기다렸다가 성충(成蟲)이 되어 이 세상(世上)에 나와서 10여일 정도 살다 짧은 생(生)을 마친다고 합니다. 예로부터 매미는 다섯 가지의 덕(德)을 가진 곤충으로 알려졌으며, 매미의 오덕(五德)은 문(文)ㆍ청(凊)ㆍ염(廉)ㆍ검(檢)ㆍ신(信)이라고 합니다. 1. 첫째 문(文)은 머리 모양과 곧게 뻗은 입 모양이 선비의 갓끈을 닮았다고 하여 문(文)이라 하며, 2. 두 번째 청(凊)은 여느 곤충들과는 달리 곡식을 먹어 해를 끼치지 않고 이슬과 나무의 진을 먹는다고 하여 맑음을 뜻하는 청(凊)이고,.. 2022. 8. 9. 장단상교(長短相較) 장단상교(長短相較) "길고 짧은 것은 비교에서 나온다" 한 고승(高僧)이 지팡이를 옆에 놓고 가리키며 "이 막대기를 톱이나, 도끼나 손을 대지 말고 짧게 만들어 보아라 " 라고 문제를 내었다. 수개월 동안 머리를 싸 매고 연구를 했건만 모두들 어떻게 해야할지 해답을 내놓지 못했다. 그때 한 스님이 앞으로 나가 삼배를 올리고, "제가 해 보겠습니다." 하고는 나가더니 지팡이보다 더 긴 막대기를 가져가다 그 지팡이 옆에 놓았다. 고승(高僧)께선 빙그레 웃으시며 "길고 짧다는 것은 상대적 개념이다. 역시 그대가 해 냈구나!" 하시며 만족해하셨다. 우리가 잘 살고 못 사는 것도 역시 상대성인데, 대개는 높이 쳐다만 보고 사니 자신이 부족하고 초라해 보여 불행(不幸) 하다고 느끼고 있다. 그래서 자신을 위로하는 .. 2022. 8. 8. 칠석(七夕)의 유래(由來)와 풍속(風俗) [칠석(七夕)의 유래(由來)와 풍속(風俗)] 견우(牽牛)와 직녀(織女)가 만난다는 음력 7월 7일을 ‘칠석날’이라고 불리 우고 있으며 금년은 양력 8월 4일(목) 이지요! 오래 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칠석날의 유래(由來)와 풍속(風俗)에 대해 알아봅니다. 1. 칠석(七夕)의 유래(由來) 7월 7일을 칠석(七夕)이라한다. 이 날은 1년 동안 서로 떨어져 있던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날 이라고 하는데, 그들의 애틋한 사랑에 대한 전설이 전하여 내려온다. 「하늘나라 목동인 ‘견우’와 옥황상제(玉皇上帝)의 손녀인 ‘직녀’가 결혼하였다. 그들은 결혼 하고도 놀고 먹으며 게으름을 피우자, 옥황상제는 크게 노하여 견우는 은하수 동쪽에 직녀는 은하수 서쪽에 떨어져 살게 하였다. 그래서 이 두 부부는 서로 그리워하면서도 건.. 2022. 8. 3. 이전 1 ··· 50 51 52 53 54 55 56 ··· 1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