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반사474 당신이 투자할 것은 당신의 삶 자체다.. 당신이 투자할 것은 당신의 삶 자체다.. 험준한 산을 넘는 남자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습니다. 산을 넘으면서 힘이 들고 숨이 차기도 했지만 큰돈을 벌어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날씨가 점점 흐려지면서 나빠지기 시작하더니, 갑자기 하늘이 어두워지고 눈보라까지 몰아쳤습니다. 삽시간에 눈앞도 보이지 않는 눈보라 속에서 우왕좌왕하던 남자가 작은 동굴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남자는 이미 눈보라 속에서 온몸이 흠뻑 젖어 그대로 있으면 추위에 동사할 것이 뻔했습니다. 필사적인 노력으로 주변에서 나뭇가지를 모은 남자는 불을 붙이려고 노력했지만, 불이 전혀 붙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남자는 품속에서 자신이 그동안 고생해서 모은 돈다발을 꺼내 불쏘시개로 사용했습니다. 덕분에 따뜻한 모닥불을 .. 2022. 8. 1. 충성스러운 여종의목숨을 구하다 (忠婢求命) 충성스러운 여종의 목숨을 구하다 (忠婢求命) 조선 중기, 임진왜란이 끝나고 백성들의 생활이 피폐해진 상황에서, 다시 북방의 오랑캐가 쳐들어오니 곧 병자호란이다. 오랑캐들이 이 땅을 마구 짓밟아 곳곳에서 약탈과 방화를 일삼고 백성들을 끌고 가니, 사람들은 모두 집을 버리고 먹을 것을 싸 짊어진 채 깊은 산속으로 피난을 떠났다. . 이 때 한 집안에서도 나이 많은 노인을 모시고 아들 손자들이 여러 노비를 거느리고 화목하게 살았는데, . 병자호란이 일어나니 젊은 사람들은 종들을 거느리고 양식을 이고 진 채 피난을 가면서 거동이 불편한 노인에게는 집을 지켜달라 부탁하고는 모두 떠나 버렸다. 집에 혼자 남은 노인은 몸이 불편하여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하니, 자연히 힘이 빠져 그대로 굶어 죽을 직전에 있었다. . 이.. 2022. 7. 21. 사람 사는 일이 다 그렇고 그럽디다 -관허 스님 사람 사는 일이 다 그렇고 그럽디다 -관허 스님 다 그럽디다. 사람 사는 일이 다 그렇고 그럽디다. 능력 있다고 해서 하루 밥 열 끼 먹는 것도 아니고 많이 배웠다 해서 남들 쓰는 말과 다른 말 쓰는 것도 아니고 그렇게 발버둥 치고 살아봤자 사람 사는 일 다 그렇고 그럽디다. 다 거기서 거깁디다. 백원 버는 사람이 천원 버는 사람 모르고 백원이 최고 인줄 알고 그 사람이 잘 사는 겁디다. 길에 돈 다발을 떨어뜨려 보면 개도 안 물어 갑디다. 돈이란 돌고 돌아서 돈입디다. 많이 벌자고 남 울리고 자기 속상하게 살아야 한다면 벌지 않는 것이 훨 낳은 인생 입디다. 남의 눈에 눈물 흘리게 하면 내 눈에 피 눈물 난다는 말 그 말 정말입디다. 내꺼 소중한줄 알면 남에 꺼 소중한 줄도 알아야 합디다. 니꺼 내꺼 .. 2022. 7. 20. 지족상락(知足常樂) 지족상락(知足常樂)~ 어느 봄날 한 청년이 배가 너무 고파서 햄버거 가게에 들렀습니다. 그리고 햄버거 하나를 사서 밖으로 나와 야외 벤치에 앉아 혼자 쓸쓸히 햄버거를 먹고 있었습니다. 그때 으리으리하고 번쩍이는 자동차 한대가 미끄러지듯 햄버거 가게 앞에 멈추어 섰습니다. 차에서는 비서인 듯한 여자가 내리더니 햄버거를 사서 차안으로 건네 주었습니다. 그 모습을 바라본 청년은 부러워하며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아~!!, 나도 누군가가 사다 주는 햄버거를 저런 멋진 차 안에서 편히 앉아 먹는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렇게 청승맞게 공원 의자에 쪼그리고 앉아 햄버거를 먹고 있는 내 신세가 정말 처량하군' 그런데 같은 시간 자동차 안에서 햄버거를 먹고 있던 남자도 벤치에 앉아 햄버거를 먹고 있는 청년을 바라보며 이.. 2022. 7. 19. 이전 1 ··· 51 52 53 54 55 56 57 ··· 1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