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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등/유머.엽기2122

할머니와 아가씨 "할머니와 아가씨" 어느 지하철에서 날씬하고 키 큰 아가씨가 배꼽티를 입고 노약자 좌석 앞에 서 있었다. 그런데 거기에 앉아 계시던 할머니가 살며시 미소를 지으며, 그 아가씨의 배곱티를 자꾸 밑으로 끌어 내리자 아가씨가 놀라서 "왜 그러세요?" 라고 했지만, 할머니는 못 들으시고 계속 옷을 내렸다. 그리고는 아가씨에게 아주 온화하고 천사 같은 표정을 지어보이시며 한마디 하셨다. "아이고 착해라, 동생 옷도 물려 입고 요 즘 이런 아가씨가 어디 있을까?" 2021. 4. 26.
내가 몇번째냐구,? 내가 몇번째냐구,? 신혼부부가 첫날밤에 사랑을 나누었는데, 신부가 너무 능란해서, 의아했던 신랑이 물었다. "내가 몇 번째야?" "뭘, 그런 걸 다 물어?" 신부는 대꾸없이 벽만 쳐다보고 있었다. 미안하기도 하고, 궁금하기도한 신랑이 신부를 툭 치면서 작은소리로, " 몇 번째냐구?" 그러자 신부가 고개를 획 돌려 짜증 내며 하는 말, "지금 세고 있어,쨔쌰,!" 2021. 4. 26.
어머 그것두 몰라유 어머 그것두 몰라유 부부가 잠을 자다가 무심결에 남편이 다리 하나를 부인의 배 위로 올려 놓았다. 부인이 짜증을 부리며 말했다. "아이 무거워, 이것 좀 치워요!" 남편이 마지못해 다리를 치우며, "거참,이상하네...?" "이상하긴 뭐가 이상해요?" 남편이 말했다. "이상하잖아? 75kg인 내 몸 전체가 올라갔을 때는 무겁단 소릴전혀 안 하면서 겨우 다리 하나 올려 놓은 걸 무겁다고 하니 말야." 그러자 부인이 말을 받았다.. "이상하긴 뭐가 이상해요? 그땐 지렛대가 떠~억 받치고 있으니까 안 무겁지!" 2021. 4. 26.
蘭皐(난고) 金笠(金炳淵)의 해학 蘭皐(난고) 金笠(金炳淵)의 해학 김삿갓이 지은 詩 추미애를 예상한듯한 漢詩는 저절로 입가에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秋美哀歌靜晨竝 (추미애가 정신병) 雅霧來到迷親然 (아무래도 미친연) 凱發小發皆雙然 (개발소발 개쌍연) 愛悲哀美竹一然 (애비애미 죽일연) 가을날 곱고 슬픈 노래가 새벽에 고요히 퍼지니 아름다운 안개가 홀연히 와 가까이 드리운다. 기세 좋은 것이나, 소박한 것이나 둘 다 그러하여. 사랑은 슬프고 애잔하며 아름다움이 하나인 듯하네. 위의 시는 김삿갓 김병연의 시다. 번역을 빼고 한글만 읽으면 신통하다, 어쩜 이런 여자를 욕하는 방법, 세월을 미리 내다본 거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 것은 우연일까? 190 여년전 김삿갓은 추미애의 등장을 한글로 표현하고 싶어했던건 아닐까? 그러했다고~이시대.. 2021. 4.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