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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반사/感動.野談.說話253

이게 바로 진퇴양난 야담=이게 바로 진퇴양난 옛날 어느 마을에 힘 좋고 멋들어진 머슴 총각이 있었다. 이웃 마을에 마침 반반하게 생긴 젊은 과부가 살고 있어, 이 머슴 밤낮으로 어떻게 한번 해 볼까 궁리만 했다. 어느 날 머슴이 과부집에 연장을 빌리러 가게 됐다. 머슴이 대문을 열고 들어서는데 아 글쎄 과부가 대청마루에서 잠을 자고 있는 게 아닌가. 헌데 과부의 허연 아랫도리 속살이 훤히 드러나, 머슴의 아랫도리가 저도 모르게 힘차게 솟아올랐다. 하여 이 머슴 벌렁이는 가슴을 진정시키며 과부에게 다가갔다 과부의 속곳을 살포시 들어 속살을 들여다보던 머슴은 숨이 막힐 지경이었다. 이윽고 머슴이 용기를 내 살꽂이를 시도했다. 과부는 세상모르고 잠만 잤다. 머슴이 성난 황소처럼 씩씩거리며 한참 방아를 찧고 있는데 과부가 눈을 떴.. 2021. 8. 24.
선비의 첩을 호행한 종 야담=선비의 첩을 호행한 종 어떤 선비가 아름다운 첩을 두고 있었다. 어느 여름날 첩이 고향을 잠시 다녀오겠다고 청하니 선비는 남녀간의 淫事(음사)를 모르는 자로 하여금 첩의 護行(호행)을 맡길려고 여러 종들을 불러 "너희들은 여자의 玉門(옥문)이 어디에 있는지 알고 있느냐" 하고 물으니 여러 종들이 웃으면서 대답하지 않고 있는데 한 종이 겉으로는 소박한 체 하지만 속으로는 엉큼하여 태연하게 말하기를 "그건 兩眉間(양미간)에 있지요" 하고 대답하였다. 선비는 어리석어 보이는 종의 말에 크게 기뻐하면서 그에게 첩의 護行(호행)을 하게 하였다. 첩과 종이 집을 떠나 큰 냇가에 당도하였을 때에 첩은 종에게 말안장을 풀게 하고 잠깐 쉬게하였다. 그 동안에 종은 나체가 되어 개울에서 미역을 감는데 첩이 종의 陽物.. 2021. 8. 24.
주부유명 불패유종 ◈야설=주부유명 불패유종◈ 마님이 명하시는 데 감히 따르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主婦有命 敢不惟從) 옛날 어떤 시골 여인이 머슴의 양물(陽物)이 크다는 것을 우연히 알게 되어 사통(私通)하려는 마음은 있었지만 미쳐 기회를 얻지 못하였다 하루는 여인이 갑자기 아랫배를 부여안고서 죽겠다고 소리 지르자 머슴은 그 뜻을 은연중에 알고서 말하였다. "마님, 어디 아프십니까?“ "배가 차갑고 아파 죽을 지경이야. 듣자하니, 뜨거운 배를 서로 마주 대고 있으면 바로 낫는다던데." 그런데 주인 나리는 멀리 출타하셨고 대어 줄 마땅한 배가 없으니 어찌할꼬?아파서 죽는 것보다는 차라리 너의 배를 가까이 하여 낫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 "마님께서 명하시는 데 감히 따르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다만 남녀 간에는 꺼리는 것이.. 2021. 8. 24.
천하의 절색인 딸 하나 전설=천하의 절색인 딸 하나 먼 옛날. 중국대륙의 촉(蜀:지금의 四川省) 나라에 이름이 두우(杜宇)요, 제호(帝號)를 망제(望帝)라고 하는 왕이 있었다. 어느 날. 망제가 문산(汶山)이라는 산밑을 흐르는 강가에 와 보니, 물에 빠져 죽은 시체 하나가 떠 내려 오더니 망제 앞에서 눈을 뜨고 살아났다. 망제는 기이하게 생각되어 그를 데리고 왕궁으로 돌아와 자초지종을 물으니 "저는 형주(刑州) 땅에 사는 별령(鱉靈)이라고 하는 사람인데, 강에 나왔다가 잘못해서물에 빠져 죽었는데, 어떻게 해서 흐르는 물을 거슬러 여기까지 왔는지 모르겠습 니다." 라는 것이다. 그러자, 망제는 이는 하늘이 내린 사람이다. 하늘이 내게 어진 사람을 보내주신 것이라고 생각하여 별령에게 집과 전답을 주고, 그로 하여금 정승을 삼아, .. 2021. 8. 24.